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양양 쏠비치 리조트스위트 일반 객실에서 1박 2일 머물렀습니다.
좋은 기억을 기대하고 갔던 여행이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어서 솔직하게 남겨봅니다.
12시 체크인 당시 응대해주신 직원분(이름표에 Heeeun LIM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어요)의 태도가 무척 무뚝뚝하고 성의 없었습니다. 객실은 넓고 구조도 잘 빠져서 4인 가족이 쓰기엔 여유로웠어요.
침대 매트리스도 편안했고, 어메니티나 수건 등은 넉넉하게 준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 수건에서 약간 꿉꿉한 냄새가 났고
• 이불에서는 머리카락이 발견되어 찝찝했어요
• 비가 와서 그런 건지 객실에서 비린내 같은 냄새도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청소 상태와 리넨 관리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객실 관리가 조금만 더 세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영문으로 된 예약이라 예약번호를 보여드렸는데,
기분이 상한 듯한 말투에 질문에 대한 대답도 퉁명스러웠고…
손님 입장에서 오히려 직원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여행의 시작을 망치게 만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시설만큼이나 기본적인 직원 응대 교육도 강화되었으면 합니다.
낙산비치호텔 주차장이 낙선사 주차장이랑 붙어있어서 찾기 어려웠어요. 체크인 카운터 직원들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너무 친절하셨고 방 컨디션도 좋았어요. 다만 조금 오래된 시설 같다는것! 수건도 퐁실퐁실한 느낌이 아니에요 그치만 너무 좋았어요.
오션뷰로 예약했는데 뷰는 이런 느낌 처음에 주차장 뷰인가 ... 했는데 뭐 바다가 보이긴 하니까요 ㅎㅎ
저렴한 금액으로 잘 묵다갑니다~
낙산 해수욕장은 10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어느 관광목적의 방향으로 가도 10-2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룸 컨디션은 아주 좋았어요. 깨끗하고 물도 적절하게
잘 나왔고 리셉션분들 모두 친절했어요. 호텔 자체가
조용했습니다. 앞에 양양 경기장 풍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건너편 볼링장도 있는데
시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저렴하던데 다음번에ㅠ이용해 보고 싶네요.
조식은 가격으로 따지자몀, 생각보다 잘 나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었고, 맛도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두번째 방문 한다면 추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근처에 주차해야 하는 점도ㅜ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숙박 이었습니다.
보일러 온도 올라가는게 조금 느려서 방이 늦게 따뜻해졌어요.
그 외에는 깨끗하고 괜찮았고, 조식도 유통기한이 살짝 애매한 음식이 있었다고 다른 손님이 말씀하시는거 듣고 저희는 베이컨은 못먹었습니다. 아쉬워요. 다음엔 날짜 잘 챙겨주세요~
바다 가까이 바람쐬고 편하게 잘 쉬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해변 앞 위치, 주변 먹을 곳 많고 주차는 해변 무료 주차장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이라고는하나 5층 건물의 모텔 정도? 그런데 깨끗하다. 호텔이면 생각하는 조식은 없으니 생각 마세요. 대신 1층은 커피숍, 주변에 편의점 및 식당 많고, 낙산사는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저는 1~2일 전에 예약하고 조용하고 안전하게 저렴하게 잠 잘 곳으로 선택해서 뷰를 체크 안했는데, 실수했어요. 다시온다면 반드시 뷰도 놓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