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근처에는 아이파크몰 외에는 다른 쇼핑몰이 없어요. 주변이 재개발 공사 중이라 호텔 옆문으로 들어가서 2층 통로로 가야 했습니다. 정문 맞은편은 전자상가인데, 그 안에 식당, 작은 영화관, 오락실이 있었지만 비싸고 볼품없으며 좀 낡았어요. 심지어 빚지고 도망간 가게 현수막까지 봤습니다. 정말 현지인들이 가는 한식을 먹고 싶다면, 지나가다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도 괜찮아요. 어차피 대부분 비슷비슷한 김치 요리가 많으니까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 쇼핑몰만 드나들다 보니 저도 정말 지겨울 정도로 돌아다녔습니다.
호텔에 주방 시설이 있다고 해서 예약했는데, 막상 가보니 가스와 냄비는 없고 싱크대와 바만 있었어요. 다행히 2층에 24시간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있었지만, 이 건물에 네 개의 호텔이 함께 있으니 층을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방 불을 끄는 메인 스위치가 전화기 위에 붙어있어서 한참 찾았습니다. 방에 와이파이와 220V 콘센트가 있어서 변환 플러그는 필요 없어요. 칫솔은 로비에서 유료로 구매해야 했고, 생수는 매일 두 병씩 제공되는데, 하루 이틀은 안 가져다줘서 전화해서야 받을 수 있었어요. 누가 DND(방해 금지) 버튼을 눌렀었나 봐요!
P.S. 침대 옆 노트 마지막 장에는 이전 투숙객이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저도 좀 더 보태서 그렸어요. 3071호에 다음에 오시는 분이 이걸 발견하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재개발 공사가 잘 끝나서 주변 환경도 더 나아지고, 호텔 내부도 좀 더 완벽하고 활기차게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Lvyoudazhu
호텔 위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2층으로 내려가면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 편리했고, 지하철역은 큰 쇼핑몰과도 연결되어 있어 비가 와도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었어요. 1층에는 환전소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만, 객실 내 칫솔은 제공되지 않았고, 생수는 단 2병뿐이었어요. 추가로 요청해도 2병씩만 가져다주시더군요.
- 리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