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는 남부의 뜨거운 태양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은 곳으로, 초록빛 자연과 대서양 해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의 Pierre Archi
스페인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뜨거운 햇살과 푸른 지중해,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가 떠올라요. 바르셀로나나 세비야, 마드리드처럼 유명한 도시들은 실제로 여름에는 40도까지 올라가거든요. 그런데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바로 스페인 북부 여행이에요. ‘진짜 숨겨진 스페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같은 나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곳이에요. 트립닷컴에서 소개하는 색다른 스페인 북부 여행코스 떠나볼게요!
여행을 여러 번 다니다보면 사람들이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현지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때가 있죠. 그럴 때 소개하는 곳이 바로 스페인 북부 여행이에요. 스페인 북부는 보통으로 생각하는 스페인 이미지와 다르게 알프스처럼 푸르고 웅장한 산맥과 대서양 해안선이 있는 대자연의 땅이라고 할 수 있어요. 피레네산맥에서 이어지는 칸타브리아산맥이 습한 바람을 막아줘서 사계절 내내 비교적 선선하고 비가 자주 내려요. 덕분에 산과 들은 짙은 초록빛을 유지하고 여름에도 무더위보다는 상쾌한 바람이 있어요. 더위를 피해서 스페인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북부로 떠나야 해요!
수백년 전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돌바닥 마을들과 세계적인 미식 도시 산세바스티안, 그리고 예술로 부활한 빌바오처럼 과거와 현대의 문화를 같이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에요. 반전의 스페인 매력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산세바스티안에서 기차를 타고 약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빌바오. 과거 공업도시였던 빌바오는 지금은 스페인 북부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완전 변신했어요.
✅ 빌바오 효과: 1980년대까지만 해도 빌바오는 제조업의 쇠퇴로 완전 죽어가던 공업 도시였어요. 그런데 1997년 천재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완벽하게 부활했어요. 이 미술관 하나가 문화와 예술로 화려하게 부활했는데 ‘빌바오 효과’라는 말까지 생겨났답니다.
✅ 티타늄 조각이 빛나는 강변: 미술관 관람을 마친 뒤에는 네르비온강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세요. 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현대적인 건축물과 오래된 시가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강을 걷다보면 티타늄 패널로 덮여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더 잘보여요.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마지막 목적지: 야고보 사도의 유해가 묻혀 있는 이 도시는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가톨릭 3대 성지 중 하나에요. 산티아고 순례길의 마지막 목적지로 알려진 도시에요. 순례자들이 도착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여행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종교가 없더라도 차분한 도시 분위기가 주는 울림이 있어요.
✅ 향로가 춤추는 대성당: 산티아고 대성당의 내부에서는 특별한 미사가 열릴 때 세계에서 가장 큰 향로인 '보타푸메이로'가 공중을 가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과거 지친 순례자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시작된 이 의식은 여행자에겐 평온함을 선물해요.
스페인 북부는 생각보다 넓어요. 욕심을 내어 너무 많은 도시를 넣기보다 관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5일 일정이라면
5일 정도의 일정이라면 빌바오와 산세바스티안 두 도시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것이 좋아요. 빌바오에서 도시의 문화와 건축을 즐긴 뒤 산세바스티안으로 이동해 해변과 미식 여행을 경험하면 북부의 대표적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부담도 적어요.
7일 일정이라면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산탄데르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여행 범위를 넓혀보세요. 중간중간 작은 해안 마을에 들러 하루를 보내는 일정도 추천합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예상치 못한 풍경과 맛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스페인 북부 자동차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바다와 절벽, 초원이 이어지는 풍경 덕분에 이동하는 시간 자체가 더 기억에 남을 수 있거든요.
▶️ 교통 편: 주요 도시들은 기차와 버스로 잘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만으로도 여행이 가능해요. 다만, 작은 마을이나 자연 명소까지 둘러보고 싶다면 렌터카가 훨씬 자유로워요. 특히 사진 촬영을 좋아하거나 원하는 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여행자라면 렌터카가 더 좋을 수 있어요.
▶️ 날씨: '초록빛 스페인'이라는 것은 그만큼 비가 자주 온다는 뜻입니다. 한여름에도 선선한 편이며,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방수 재킷이나 작은 우산은 필수입니다.
▶️ 최적의 여행 시기: 5월에서 10월 사이가 날씨가 가장 따뜻하고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습니다
💡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산세바스티안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중심으로 숙소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편이에요. 여행 일정을 미리 정했다면 가능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사진 출처 : 트립닷컴
스페인 북부는 화려한 랜드마크를 쭈욱 둘러보는 여행지라기보다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지역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걷고, 작은 바에서 핀초스를 맛보고 비가 그친 뒤 짙어진 초록빛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거에요. 차분한 풍경과 깊이있는 음식 문화, 사람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스페인 북부 여행 트립닷컴과 함께 준비해요!
FAQ – 스페인 북부 자주 묻는 질문
스페인 북부 여행은 며칠 정도가 적당한가요?
주요 도시인 산세바스티안, 빌바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아스투리아스를 함께 둘러보려면 최소 7일, 여유롭게 여행하려면 10~14일 정도를 추천합니다.
스페인 북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5~6월과 9~10월이 가장 쾌적합니다.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지만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많고 숙소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수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은 남부보다 정말 시원한가요?
네. 북부는 대서양의 영향을 받아 여름에도 기온이 비교적 낮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한여름에도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스페인 북부에서는 렌터카가 꼭 필요한가요?
도시 간 이동은 기차와 버스로도 가능하지만, 작은 마을과 자연 명소까지 둘러볼 계획이라면 렌터카가 훨씬 편리합니다.
산세바스티안에서는 무엇을 꼭 먹어봐야 하나요?
핀초스와 바스크 치즈케이크,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추천합니다. 여러 바를 돌아다니며 조금씩 맛보는 '포테오' 문화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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