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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제주 여행 코스 BEST

Travel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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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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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비짓제주:하늘과 바다가 사랑한 섬 제주도!
  • 2. 비짓제주:첫 제주도 여행이라면 제주도에서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는 무엇이 있을까요?
  • 3. 비짓제주:제주도를 간다면 비행기, 배 (크루즈)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보통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비행기입니다.
  • 4. 비짓제주:제주도에는 여러 종류의 투어버스가 있으니 일정에 따라 원하는 투어버스를 다양하게 이용해보세요.
  • 5. 비짓제주:제주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이 있어 언제든지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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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 올망졸망한 오름 군락과 올레길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부터 자리돔물회, 성게국, 고기국수 등 향토 음식과 갈치, 말고기, 흑돼지 등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 스쿠버다이빙, 패러글라이딩, 세일링, ATV/카트 등 짜릿한 액티비티 체험, 다양한 계절별 축제까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천혜의 섬 제주도는 매년 한국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내 관광지 1위의 자리를 항상 지키고 있을 만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국내에서 가장 큰 섬이자 국내 유일의 특별자치도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제주 여행 코스 BEST


제주도는 예부터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삼다도’라 불리며, 육지와 달리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는 이유로 ‘삼무도’라고도 불리는 탐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비로운 섬입니다.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3관왕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 할 환경자산의 보물섬이기도 합니다.


영천, 효돈천, 문섬, 범섬, 섶섬이 한라산 국립공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 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제주도 전체를 포함하여 대표 관광 명소인 한라산, 만장굴, 천지연폭포, 중문 대포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 해안, 수월봉,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등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의 모든 길은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제주도에는 바다를 풍경 삼아 달릴 수 있는 해안도로와 계절마다 다른 한라산의 풍경이 반기는 중산간로까지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로가 있습니다. 516 도로, 애월-하귀 해안도로, 사계 해안도로, 세화녹산장선 도로, 비자림로 월정리 해안도로, 1100도로 등 도로 여행을 즐기다 보면 이동하는 시간마저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제주도의 음식 문화는 제주도만의 자연과 문화적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되어, 해산물과 어류를 이용한 음식이 많고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자리돔 물회, 갈칫국, 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고기 국수 등 향토 음식과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 감귤은 물론 갈치, 흑돼지고기, 말고기, 고사리, 옥돔, 자리돔까지 제주도 청정 푸른 바다와 비옥한 대지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도 꼭 맛보아야 할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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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색다른 경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거리도 다양합니다. 한라산/오름 등반, 올레길과 숲길 걷기, 감귤따기, 고사리 꺽기 등 농촌 체험, 해양레저, 자전거/스쿠터 체험, 승마체험 등 체험 거리로 친구 또는 가족과 기분 좋은 추억을 쌓고 제주 여행의 특별한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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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하든, 아니면 나 홀로 떠나는 여행이든 원하는 숙소에서 묵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친구, 연인과 여행한다면 아늑한 호텔이나 펜션, 대가족이라면 독채 펜션이나 리조트도 좋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제주 전통 가옥을 리모델링하여 현대식 시설에 돌담과 마당을 갖춘 제주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독채 숙소가 많으니, 한가로이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감성 충만한 민박이나 펜션도 추천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여행객들이 숙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를 시행하여 청결하고 안전한 민박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는 1인 여행객 또는 한달살기 여행객이 주로 찾는 곳입니다. 기존 도미토리 위주의 단체실에서 최근에는 1인실, 2인실과 같은 프라이빗 공간이 보장되는 객실로 변화하는 추세이며, 호텔식 서비스도 누릴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숙박 시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나 스파, 개인 풀장, 노천탕 등을 겸비한 럭셔리 풀빌라도 곳곳에 있어, 해수욕장에 가지 않아도 물놀이를 즐기거나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숙박 시설도 도심 부럽지 않게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숙박 시설뿐만아니라 제주도는 ‘캠핑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청량한 공기 가득한 싱그러운 숲, 코발트블루 빛의 바다, 발길 닿는 곳 어디든 모두 자연 속 캠핑장입니다. 럭셔리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램핑 호텔, 카라반이 있는 자동차 야영장 등 다양한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무거운 장비를 직접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제주 한여름 밤을 수놓은 별을 헤아리며 잊지 못할 하룻밤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나만 알고 싶은 제주 여행 코스 BEST



다양한 설문조사와 전문가의 추천, 심의 등을 거쳐 선정된 제주도에서 꼭 봐야 할 제주 7대 비경으로는 푸른 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보는 천지연폭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색달해수욕장 절경, 협재에서의 노을이 있습니다. 하지만, 섬 전체가 하나의 관광자원인 제주도는 유명한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바다, 산 등 자연환경이 눈부신 일출과 노을, 푸른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내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한라산에는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돈내코코스와 같은 5개의 주요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영실 등산로는 윗세오름까지만 개방돼 백록담까지는 오를 수 없지만, 최단 코스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어리목 등산로도 마찬가지로 윗세오름까지만 오를 수 있지만, 겨울에는 만세동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며 영실코스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등반 코스입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등산로는 긴 거리와 급경사로 관광객보다는 전문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 코스이며, 돈내코 등산로는 우거진 산림과 돈내코 계곡 야영장이 있어 여름 피서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코스입니다.





2. 올레길 탐방

우도를 포함에 제주도에는 21개 코스로 구성된 올레길이 있습니다. ‘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라는 뜻으로, 코스 거리에 따라 적게는 1~2시간, 많게는 6~7시간이 소요됩니다. 올레길 총 100km 이상을 걷고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를 패스포트에 찍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방문하면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레길을 따라 자신만의 속도로 여유롭게 걸으며 구석구석에 숨겨진 제주의 아름다움도 발견하고, 완주 도전으로 색다른 기쁨과 성취감도 느껴보세요.



3. 오름, 숲길 걷기


제주도에서는 푸른 바다를 보는 것도 좋지만 오름을 오르거나, 푸르른 나무숲 속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힐링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새별오름은 제주 서부 오름 중 대표적인 오름으로, 경사는 다소 있지만 높지 않아 많은 사람이 찾는 오름입니다. 새별오름에서는 매년 3월쯤 들불 축제가 열리며,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왕따 나무가 있어 매력적인 인생샷 찍기 좋은 오름입니다. 거문오름은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고, 제주의 생태, 지리학적 특징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를 인정받은 오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큼 탐방은 예약제로 운영되니 꼭 기억하세요. 한라산 둘레길, 치유의 숲,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 사려니숲길, 한라생태숲, 한라수목원, 서귀포 자연휴양림, 동백동산 등 곳곳에 많은 숲이 있으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항공편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저가 항공사가 많아져 KTX 기차표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 제주공항은 언제나 여행객들도 북적이는 곳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중문, 서귀포 방면으로 가는 600번 리무진 버스가 있어 공항과 시내를 오가기 편리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제주 여행 코스 BEST


• 공항: 제주국제공항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항로 2 제주국제공항
• 리무진 요금: 1,200원 ~ 5,500원
• 리무진 탑승장소: 제주국제공항 5번 게이트 앞

렌터카가 아닌 자가용 차량을 가져가고 싶다면 차량 선적이 가능한 배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목포, 완도, 여수, 부산, 진도 등에서 매일 출발하는 배편이 있으며, 해남 고흥 녹도에서 출발하는 비정기 배편도 운항하고 있습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이나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면 최소 1시간 30분 ~ 최대 3시간이 소요되며, 여수에서 출발하면 최대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편의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 날 도착하는 일정이며, 차량 선적이 필요 없다면 완도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1. 관광지 순환버스


제주도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다면 관광지 순환버스를 이용해보세요. 관광지 순환버스는 제주 동부, 서부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투어버스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1일 이용권을 구입하면 하루 동안 관광지 순환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용권은 환승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각 노선 내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순환버스는 810번, 820번 2개의 노선이 있으며,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810번은 제주 동부 노선으로 대천환승센터를 출발해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거문오름 등 대표 오름과 제주레일 바이크, 메이즈랜드 등을 들립니다. 820번은 제주 서부 노선으로 동광환승센터를 출발해 헬로키티 아일랜드, 세계 자동차 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신화역사공원,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산양곶자왈, 유리의 성 등 관광지를 거쳐 가는 노선입니다.

• 1회 이용요금: 성인 - 1,200원 / 청소년 - 900원 / 어린이 - 400원
• 1일 이용권 (One Day Pass): 성인 - 3,000원 / 청소년 – 2,000원 / 어린이 – 1,000원

2. 제주 시티투어버스


제주 시티투어버스는 이용권 한 장으로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제주시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순환형 이층 버스입니다. 제주시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통 재래시장, 해안도로 등 다양한 곳을 연계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시 내에서 여행한다면 정말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일반 버스처럼 각 정류장에서 탑승할 때마다 결제할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은 1시간, 전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 매월 세 번째 월요일은 휴차이며, 운행 일정, 코스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 1회 이용권: 3,000원 (6세 미만 무료)
• 1일 이용권: 일반 – 12,000원 / 청소년, 소인 – 8,000원

3. 서귀포 시티투어버스


서귀포 시티투어버스는 서귀포 향토 오일시장에서 출발하여 매일올레시장, 칠십리 음식특화거리, 외돌개, 이중섭거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 서귀포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아우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버스처럼 각 정류장에서 탑승할 때마다 결제할 수 있으며, 배차 시간은 35~40분입니다.
• 이용 요금: 성인 - 1,200원 / 청소년 - 900원 / 어린이 - 400원




하지만 사계절 중에서도 제주의 봄은 포근한 공기와 따뜻한 햇볕이 함께해 여행의 최적기로 꼽힙니다. 온화한 날씨 덕분에 매화, 유채꽃, 벚꽃 등 생기 넘치는 제주의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유채꽃과 벚꽃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는 가시리 녹산로가 제격입니다.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 근처에서 시작해 약 4~5km에 걸쳐 벚꽃과 유채꽃이 환상적으로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보지 못했던 색다른 꽃을 보고 싶다면 가파도에서 청보리밭을 들려보세요. 4월이면 청보리가 온 섬을 가득 메우고, 청보리 꽃향기로 넘실댑니다. 섬의 70%가 보리밭으로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모를 정도로 펼쳐진 푸른 물결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충분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제주 여행 코스 BEST


봄이 되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벚꽃이지만 제주도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왕벚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인 전농로는 제주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길 양쪽에 늘어선 벚꽃나무가 마치 터널과 같은 모양을 이루어 온 거리가 핑크빛으로 찬란하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여름은 그 무엇보다 물놀이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시원한 바다뿐만 아니라 한여름에도 온도 17도를 유지하는 신기한 용천수도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명소입니다. 제주도에는 저마다의 특색이 있는 11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제주시 또는 서귀포 어디든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달려가 언제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가 특징인 협재해수용장과 금능해수욕장, 바다와 용천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곽지해수욕장, 서우봉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함덕해수욕장,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삼양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등 개성 충만한 다양한 해변에서 제주의 여름을 느껴보세요.







제주의 가을은 곳곳에 물결을 이룬 억새밭과 메밀밭이 소박하고도 정겨운 매력을 뽐내는 계절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름에 올라 제주의 가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따라비오름은 제주 동부 지역에 있는 대표 억새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길섶에 빼곡하게 피어난 억새들이 화려한 꽃길을 이루고, 오름 정상에서는 너른 들판과 병풍처럼 둘러진 수많은 오름 군락이 지평선을 따라 걸려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용눈이오름은 경사가 완만하고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20~25분 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입니다. 능선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위안을 주고, 때때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이 가슴이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가져다줍니다. 오라동 메밀꽃밭에서는 포슬포슬 내려앉은 끝이 보이지 않는 메밀꽃과 북쪽의 푸른 바다, 남쪽의 한라산이 함께 둘러싸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냅니다. 시즌별로 청보리 축제와 메밀꽃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푸르른 자연을 배경으로 프사각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겨울의 제주도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여행을 즐기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눈꽃으로 하얗게 뒤덮인 한라산과 각양각색의 동백꽃, 잘 익은 노란 귤까지, 제주도의 겨울은 또 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과 얼음 속에 파묻힌 한라산을 찾아가려면 성판악 코스나 영실 코스가 제격이지만, 조금 수월하게 겨울의 한라산을 살펴보고 싶다면 눈꽃 트래킹 코스인 어리목 코스를 추천합니다. 위미리 3760 동백군락지나 카멜리아힐에서는 깊은 겨울에 피어나 더 아름다운 동백꽃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닥 가득 흩뿌려진 동백꽃 길을 걸으며 제주 겨울의 낭만에 빠져보세요.



1.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바다 한가운데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입니다.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서, 습기를 머금은 화산재가 끈끈한 성질로 변화게 되었고 이 화산재가 층층이 쌓여 성산일출봉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바다 근처의 퇴적층이 파도와 해류 등에 의해 침식되면서 가파른 경사가 생겨 지금의 사발과 같은 모양을 띠게 되었습니다. 생성 당시에는 섬처럼 제주 육지와 떨어져 있었지만, 오랜 시간 모래와 자갈 등이 쌓이면서 본토와 이어지는 길이 생겼고, 이후 도로가 생기면서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정상에서는 무려 8만여 평에 이르는 그릇처럼 오목한 분화구를 볼 수 있는데, 안에는 억새 등 풀이 자라고 둘레에는 99개의 봉우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고 해서 ‘성산’, 해가 뜨는 모습이 장관이라 하여 ‘일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이르는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르면 숨이 가빠오지만, 20분이면 꼭대기에 다를 수 있으니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위해 조금만 참고 올라보세요. 정상에서 너른 분화구와 그 뒤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면 그 웅장함에 감탄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매년 새해에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리니 성산일출봉에서의 일출을 꼭 눈에 담아보세요.

2. 쇠소깍

쇠소깍은 올레 6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계곡입니다. 양 벽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들어서 있고 그 위로 우거진 숲이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르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검은 모래로 유명한 하효 쇠소깍 해변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7~8월 사이에는 쇠소깍 축제가 열리니 맨손 고기잡기, 다우렁길 걷기 등의 다양한 행사도 체험해보세요.


3. 만장굴

화산 용암의 침하 운동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 규모의 용암 동굴로, 용암 석주와 종유석이 이루는 장관과 함께 선선한 공기가 더해져 마치 궁전에 들어온 듯한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제주말로 '아주 깊다'는 의미에서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온 만장굴은 약 10만 년 전 ~ 3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1958년에야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만장굴은 총 길이가 약 7.4km에 이르며,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러,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의 용암동굴입니다. 전 세계에는 많은 용암동굴들이 있지만, 만장굴과 같이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 나가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머리해안으로 불립니다. 수천만 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깍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용머리해안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으며, 사암층을 따라 걷다 보면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해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선박이 난파되어 조선에서 13년 동안 억류되었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간 뒤 서구사회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알린 인물로 알려진 네덜란드 선인 하멜을 기념하는 하멜표류기념비가 있습니다.



5.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와 더불어 풍광이 뛰어난 제주 3대 폭포 중 하나로, 국내에선 유일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해안폭포입니다. 정방폭포는 멀리서도 폭포 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폭포 양쪽으로 주상절리 수직 암벽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서양의 거대폭포처럼 거대하고 웅장하진 않지만,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소박하면서도 단정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전통 수묵화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6. 서귀포 감귤박물관

제주도 하면 감귤, 감귤 하면 제주도! 제주도에는 제주 특산물인 감귤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감귤 전문 박물관이 있습니다. 감귤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인근 농장에서는 직접 감귤을 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마 전시실, 민속 유물 전시실, 세계 감귤 전시관, 아열대 식물원 등에서 감귤 향 가득한 색다른 경험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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