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디 뷰 포인트는 스리랑카의 산악 도시 캔디의 남서쪽 모퉁이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인들은 이곳을 '아서의 왕좌(Arthur's Sea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전망대는 라자피힐라(Rajapihilla) 도로 옆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캔디 호의 잔잔한 수면, 불치사의 황금빛 지붕, 옛 왕궁의 윤곽, 그리고 주변에 끝없이 펼쳐진 언덕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캔디 시내 전체의 모습이 시야에 서서히 펼쳐져, 이 산악 도시에 대해 더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망대에는 안전 난간이 설치된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옆에는 오래된 반얀트리가 한 그루 있는데, 나무 아래에는 코브라 위에 앉아 있는 부처님 조각상이 있어 매우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 질 녘에 이곳을 찾아 석양이 먼 산 너머로 서서히 저물고 하늘의 구름이 따뜻한 색으로 물드는 모습을 감상하곤 합니다. 밤이 되면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씩 켜지며, 낮과는 또 다른 고요하고 밝은 풍경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