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카즈베기(Kazbegi)로도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는 4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으로 갈아타게 됩니다(추가 비용은 1인당 20 GEL). 이 차량을 타고 카즈베기 산(5,047m) 아래에 위치한 장엄한 게르게티 수도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14세기에 지어진 이 고대 교회는 해발 2,170m 높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지아 북부의 작은 마을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로도 불림)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종교적 목적 외에도, 이 중세 교회는 역사적으로 은신처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조지아 역사 속 다양한 침략 시기에 국보급 보물들이 이곳에 숨겨졌는데, 적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였기 때문입니다. 18세기 조지아 작가 바쿠슈티 바토니슈빌리(Vakhushti Batonishvili)는 위험한 시기에 므츠헤타(Mtskheta)의 귀중한 유물들, 성 니노의 십자가를 포함해 이곳으로 옮겨져 보관되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소비에트 시대에는 모든 종교 의식이 금지되었지만, 이 교회는 여전히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남아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