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스트라트(Catharinastraat)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는 왈론 교회(Waalse Kerk)가 보입니다. 이곳은 전형적인 중세 도시 예배당이자 15세기 초반의 유일하게 보존된 고딕 양식 예배당입니다. 이 아늑한 교회는 요한나 판 폴라넨(Johanna van Polanen)의 명령으로 벤델리누스 예배당(Wendelinus chapel)으로 지어졌습니다. 베긴회(Beguinage)가 이전한 후, 벤델리누스 예배당은 베긴 수녀들의 교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이 교회는 왈론 교회 공동체에 넘어갔으며, 장교들과 사관생도들을 위한 특별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인 자크 페르크(Jacques Perk)의 아버지는 1868년부터 1872년까지 이곳에서 왈론 교회 목사로 일했습니다. 현재 이 교회는 전시회, 콘서트,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6월, 7월, 8월에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일반에 공개됩니다. 다만,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왈론 교회가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 정확한 개장 시간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