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숨은 보물 발견 | 도쿠가와엔, 매 걸음마다 놀라움이 가득한 정원 여행
😎오늘은 여러분을 일본 나고야의 숨은 명소인 도쿠가와엔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도쿠가와엔은 나고야 성 혼마루의 정동쪽에 위치한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원록 8년(1695년)에 조성되어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스타일은 독특한데, 중국식 정원의 영향이 보이면서도 뚜렷한 일본 문화적 특징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깨끗한 바닥과 돌 틈 사이에 잡초 하나 없는 모습에서 일본인들의 꼼꼼한 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집니다.
🌳도쿠가와엔의 경치는 사계절 내내 매력적입니다. 봄에는 1,000여 그루의 모란과 1,700여 그루의 꽃창포가 만발하여 아름다움을 뽐내고, 초여름에는 꽃창포가 계속해서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서리를 맞고 붉게 물들어, 온 산과 들이 마치 쏟아진 빨간 물감통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데, 그 광경은 정말 눈부십니다. 또한 정원의 구조가 매우 정교한데, 특히 류센코(용선호)가 특색 있습니다. 중국 항저우의 서호를 본떠 만들어진 이 호수는 서호의 수제와 백제를 모방했으며, 두 개의 제방이 수면을 나누고 있습니다. 호수 물은 맑고 깨끗하며, 연못에는 통통한 비단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어 먹이를 사서 먹이는 재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 내의 "메이호케(명봉계)"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는 잉어가 용문을 뛰어오르는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계곡물이 바위 위로 급류를 이루며 떨어져 폭포를 형성하는데, 마치 하얀 뱀이 그 사이를 유연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물은 용문폭포에서 흘러내리는 것으로, 폭포수가 계속해서 계곡으로 흘러들어가고 바위들이 급류 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모습은 당시 정원을 방문한 장군들과 각지의 영주들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 외에도 도쿠가와엔에는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칸센로(관선루)는 류센코를 향해 있는 2층 건물로, 내부에서 식사와 휴식,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2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또한 코센바시(호선교)는 계곡 위에 놓인 다리로, 계곡을 내려다보며 류센코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도쿠가와 미술관도 놓치지 마세요. 정원 옆에 위치한 이 미술관에는 일본 국보인 '겐지모노가타리 에마키'가 전시되어 있으며, 도쿠가와 가문의 유물들이 대거 소장되어 있어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교통도 매우 편리합니다. JR 주오선을 타고 오조네역에서 내려 남쪽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시내 지하철 메이조선을 타고 오조네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단,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주의해 주세요.
💗도쿠가와엔은 이렇게 작지만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본 정원의 정교함을 느끼고, 역사의 흔적을 만지며, 사계절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고야에 오셔서 꼭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