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 오차드의 향수
주소 - 오차드 로드 333
하이라이트 - 그리운 추억
평점 - 🌟🌟🌟🌟🌟
Trip.com 프로모션을 최대한 활용해 16년 전 결혼식 피로연을 열었던 바로 그 호텔에서 주말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날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서죠. 아직 "만다린 오차드"라고 불리죠.
도착 전 예약팀과의 소통은 매우 친절했고, 모든 이메일은 당일 안에 답장되었습니다. 몇 년 전과 같은 웨딩룸을 배정해 달라고 특별 요청했고, 피로연을 열었던 볼룸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위트룸과 볼룸 모두 리노베이션으로 이미 문을 닫았기 때문에 요청을 들어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주말 숙박임에도 불구하고 무료 업그레이드, 이른 체크인, 늦은 체크아웃 요청은 모두 처리되었고, 거의 만실 상태였습니다.
편안한 체크인을 위해 회의실로 안내되었고, 다카시마야와 그 너머를 바라보는 멋진 전망이 있는 메인 타워 31호실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틀 동안은 평화로웠고, 진행 중이던 리노베이션 공사로 인한 소음도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객실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매우 깨끗하고 아늑하며 넓습니다.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인해 주차장, 리셉션, 객실, 클럽 라운지,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여러 번 갈아타야 했습니다.
오차드 로드 중심부에 위치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쇼핑과 식사를 즐긴 후 아늑한 객실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오차드 시넬레저에서 영화도 볼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객실로 돌아왔을 때 놀라운 것은 만다린의 시그니처 초콜릿 케이크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생일도 아니고 기념일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리셉션에 전화해서 감사 인사를 전했더니, 전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니 환영의 표시라고 했습니다. 이전 기록을 찾아낸 것 같네요. 중국어가 참 좋네요! 😊 그리고 이 사실을 알려준 예약팀에도 감사합니다.
호텔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중이라 내부를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2년에 힐튼으로 리브랜딩되면 꼭 다시 묵고 싶습니다.
#스테이케이션 #만다린오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