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초월한 마카오의 성 요셉 수도원
성 요셉 수도원은 마카오 역사 지구에 위치한 독특한 돔형 교회로, 1728년에 예수회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은 마카오 가톨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적인 장소로, 가톨릭 전파뿐만 아니라 마카오의 교육과 과학 기술 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수도원은 많은 이중 언어 인재를 양성하며 중서 문화 교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 요셉 수도원은 수도원 건물과 성당으로 나뉘며, 주변은 벽과 푸르른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와 단절된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원의 정문은 삼바자이 거리와 마주하고 있으며, 54개의 화강암 계단을 올라가면 이 역사적인 성지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수도원 건물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지만, 그 단순한 디자인은 성당의 화려한 바로크 스타일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성당은 1746년에 건축을 시작해 1758년에 완공되었으며, 대삼바 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회로, 현지인들은 친근하게 '삼바자이'라고 부릅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크 건축 양식의 웅장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교회 정면에는 세 개의 입구가 있으며, 그중 가장 웅장한 중앙 입구는 본당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본당은 라틴 십자형 구조로, 길이 27미터, 너비 16미터이며, 제단에는 성 요셉의 조각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특히 제단 옆의 네 개의 금박으로 장식된 기둥은 성당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성당의 돔은 매우 웅장하며 직경이 10미터, 높이는 19미터에 달합니다. 돔 꼭대기에는 예수회 휘장이 눈에 띄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회 정면은 너비 24.6미터로, 양쪽에 대칭적으로 배치된 종탑과 중앙의 산화 장식이 있으며, 예수회 휘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모든 세부 사항에서 바로크 스타일의 독보적인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이곳에서는 예수회 선교사 성 프란치스코 사비에르의 성유물인 그의 상완골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가톨릭 교회의 소중한 유물 중 하나입니다.
성 요셉 수도원은 마카오 역사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면 몇 백 년 전의 역사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건축물과 비석이 이 장소의 전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문 역사, 예술 건축을 좋아하거나 단순히 고요한 성지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세월의 흔적 속에 잠겨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소: 마카오 삼바자이 거리 성 요셉 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