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이탈리아 여행 (3) 이탈리아 북부의 빛나는 보석 - 가르다 호수
열정적인 이탈리아 여행 (3) 이탈리아 북부의 빛나는 보석 - 가르다 호수
가르다 호수
2025.4.22(2일차 계속)
밀라노를 떠나 130km를 달려 가르다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가르다 호수(그림 1)는 알프스 산맥 남쪽 기슭에 위치하며,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중간 지점에 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깨끗한 호수입니다.
가르다 호수는 온화한 기후와 독특한 수온(5월부터 9월까지 수영 가능), 햇살이 가득한 해변과 잘 갖춰진 작은 항구들, 야자수와 협죽도, 올리브 나무와 포도나무가 있어 마치 포 강 평원과 알프스 산맥 사이에 박힌 바다와 같습니다(그림 2).
호수 주변에는 마을들이 별처럼 흩어져 있으며, 관광객들은 배를 타고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르미오네 마을 항구에는 관광객을 위한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그림 3). 우리는 작은 보트를 타고 시르미오네 주변을 한 바퀴 돌며 물 위에서 이 아름다운 호수 속 마을의 매혹적인 풍경을 감상했습니다(그림 4-5).
시르미오네 마을은 가르다 호수 남쪽 해안의 매우 작고 좁은 시르미오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 안쪽으로 약 4km 깊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뛰어난 위치 덕분에 시르미오네는 가르다 호수 주변 마을들 중에서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이탈리아 문화의 분위기를 여전히 간직한 휴양지가 되었습니다(그림 6-7).
마을의 상징적인 건물인 스칼리제로 성(Scaligerburg)은 13세기에 지어졌으며,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성의 중앙 탑 위에 서면 역사의 무게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림 8-9).
오늘 밤은 베로나에서 묵고, 내일은 돌로미티로 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