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런 신선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니
오랫동안 계획했던 트레킹 코스를 작년 국경절에 일본 북알프스의 오모테긴자 종주로 완성했습니다.
일본 중부의 광활한 산악 지대에는 3,000미터 이상의 산맥이 여러 개 있으며, 알프스는 그 중 하나입니다.
일본은 성숙한 야외 트레킹 안전 및 숙박 보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트레킹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마쓰모토에서 출발하여 3일 동안(4일째 하산) 일본 북알프스의 클래식 루트인 오모테긴자 종주를 완주했습니다.
💝3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DAY1: 마쓰모토-호타카-나카부소 온천(트레킹 시작점)-고센고야-쓰바쿠로산장-쓰바쿠로다케 정상 왕복-쓰바쿠로산장
💎DAY2: 쓰바쿠로산장-오텐조-니시다케고야-오야리-세쇼-야리다케산장
💎DAY3: 야리다케산장-야리다케 정상 왕복-야리다케산장-세쇼-야리사와구치-요코오산장-묘진칸
💎DAY4: 묘진칸-묘진이케-가미코치-히라유 하산
등산 중 휴대폰으로 일부 지점의 소요 시간을 기록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등산 체력은 중간 정도로, 초보자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닙니다.
💎DAY1
7:00, 마쓰모토 기차 출발
8:20, 호타카 역에서 셔틀버스 탑승
9:30, 등산 시작점인 나카부소 온천 도착, 등산 시작
13:00, 고센고야
15:25, 쓰바쿠로산장 도착
16:00, 쓰바쿠로다케 정상을 향해 출발
17:15, 쓰바쿠로산장으로 귀환
💎DAY2
6:18, 출발
10:20, 오텐조산장
13:00, 니시다케산장
13:20, 니시다케산장 출발
14:40, 수고쇼
16:50, 오야리
17:00, 세쇼
16:20, 야리다케산장
💎DAY3
7:00, 야리다케 정상 등반 출발
8:14, 야리다케고야로 귀환
8:30, 하산 시작
9:10, 세쇼 분기점
11:35, 텐구하라 분기점
13:30, 야리사와구치산장
15:20, 요코오산장
16:15, 도쿠사와산장
17:00, 묘진칸
💎4일째는 "산책" 코스라고 할 수 있어서 시간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설명
🍀둘째 날 일정은 일본의 일반적인 코스로, 체험해 본 결과 강도가 꽤 높습니다. 더 편하게 걷고 싶다면 중간에 하루를 더 추가하여 니시다케산장에서 숙박하고 일정을 이틀로 나누면 훨씬 수월합니다. 해발 3,000미터 정도의 트레킹이니까요. (전문가들은 무시하세요)
🍀셋째 날 하산 시 사실 가미코치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시간은 충분하지만, 요코오산장에서 가미코치까지의 10km 평지도 꽤 힘듭니다. 제 계획은 다음 날 아침에 묘진이케를 둘러보고 싶어서 묘진칸에서 숙박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가미코치를 둘러볼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가미코치에 도착했을 때 흐린 날씨여서 잠깐 머물다가 바로 버스를 타고 하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