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Chang’s 용산점에서 제대로 즐긴 아시안 다이닝 -용산-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PF Chang’s는 미국에서 온 아시안 퀴진 레스토랑으로, 내부 분위기부터 메뉴 구성까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창스 치킨 레터스랩, 몽골리안 비프, 창스 스파이시 치킨, 차돌 빨간탕, 그레이트 월 오브 초콜릿, 바나나 스프링 롤이에요. 레터스랩은 아삭한 양상추에 고기볶음을 싸먹는 재미도 있고, 상큼한 맛이 식욕을 제대로 돋워줬어요. 몽골리안 비프는 달콤짭짤하면서도 불향이 은은하게 살아 있어서 고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이었고요. 창스 스파이시 치킨은 이름답게 매콤한 소스가 강렬하게 느껴져서 중독성 있었어요.
차돌 빨간탕은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차돌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한국적인 해장 느낌도 살짝 났고, 디저트로 나온 그레이트 월 오브 초콜릿은 초콜릿 케이크계의 끝판왕 같은 비주얼과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바나나 스프링 롤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달해서 식사 마무리로 딱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맛도 다양해서 여러 명이 가서 나눠 먹기에 제격이었어요. 분위기도 좋아서 다음엔 와인 한 잔 곁들이며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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