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호주항공권이벤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역 외관은 솔직히 말하면 처음 보면 약간 옛날 느낌이 강하게 나는 곳이에요.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세련된 느낌은 덜하지만, 대신 뭔가 익숙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있어요. 큰 간판이랑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은 조금 당황할 수도 있는데, 나름의 역사(?)가 느껴지는 묘한 매력이 있달까. 입구 주변은 늘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서 약간 혼잡한 느낌이 있지만, 그만큼 활기차고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에요. 외관만 보면 ‘여기가 진짜 서울의 중심 터미널 맞아?’ 싶은데, 그 투박한 모습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느낌이라 자꾸 정들어요. 옛날 서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그런 독특한 장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