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도 호텔, 찬란한 진주와 같은 존재
🏨홍콩 반도 호텔
📍홍콩 반도 호텔은 구룡 반도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크 부흥 양식의 건축이 매우 멋스럽습니다.
🛏️객실 문을 열자마자, 방의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따뜻한 색조의 조명, 정교한 클래식 가구, 침대 머리맡의 수공예 자수 장식까지, 곳곳에서 품격과 격조가 느껴집니다. 커튼을 열면 빅토리아 하버의 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햇살이 반짝이는 바다 위로 분주하게 오가는 페리들, 이 풍경은 하루 종일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욕실도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대리석 카운터와 골드 수전의 조화가 고급스러웠습니다. 어메니티는 에르메스 제품으로, 사용할 때마다 럭셔리함이 느껴졌어요. 커다란 욕조에서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물을 가득 채우고 샴페인 한 잔과 함께 목욕을 즐기니 하루의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다이닝
호텔의 로비 애프터눈 티가 유명해서 미리 예약하고 체험해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차 종류도 다양하고 티웨어도 고급스러웠으며, 디저트의 맛도 좋았고 달달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조식은 메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저는 객실의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더 좋아했는데, 특히 노란색 캡슐은 진한 초콜릿 맛이 나서 레스토랑의 조식 커피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호텔에는 미쉐린 레스토랑 두 곳이 있는데, 춘 완 헨과 가디스입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방문할 시간이 없었네요.
❗️개업 당시 침사추이 해변가에 위치를 선택한 것은 당시 유라시아 철도 종착역(현재의 우주박물관) 근처였기 때문이며, 당시 홍콩 총독 서튼은 "수에즈 운하 동쪽의 최고 호텔이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교통이 매우 편리한데, 고속철도 웨스트 구룡역까지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이며, 관광버스와 스타페리까지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반도 호텔 1, 2층에는 많은 럭셔리 브랜드와 주얼리 매장이 있고, 옆에는 K11이 있어 쇼핑이 매우 편리하며, 이른 아침에는 길 건너편의 스타의 거리를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