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산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대설산은 홋카이도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화산군을 통칭하며, 아사히다케, 기타미네다케, 구로다케 등 13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대설산계'로 불립니다. 주봉인 아사히다케는 해발 2,290미터로 홋카이도 내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도 불립니다. 아사히다케의 겹겹이 쌓인 산맥의 기이한 경관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탄하게 하며, 일본 전역에서 가장 빨리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9월 초순에 산 정상 부근이 점차 붉게 물들기 시작하며 단풍 시즌이 다가왔음을 알립니다. 대설산 자체의 산세와 해발 고도 차이로 인해 단풍의 색깔이 다르게 나타나며, 산 정상의 단풍이 약 한 달에 걸쳐 점차 아래로 내려가면서 산 전체를 붉게 물들입니다. 이로 인해 위에서 아래로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초록색이 층층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이 형성되어 경이로운 작품을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