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1박 2일 여행기💙
#여행일정 #국내여행
이번 주말, 오랜만에 힐링이 필요해서 군산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 바다, 레트로 감성, 그리고 맛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군산! 기대 이상으로 알찼답니다 💙
1일차는 군산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초원사진관으로 향했어요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옛 감성과 아련함이 가득한 공간이에요. 필름카메라 소품과 오래된 사진들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사진 한 장 한 장에 시간을 담은 듯했어요 📸
사진관 근처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히로쓰 가옥, 구 조선은행 등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건축물들이 많아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여행이 가능했답니다 🏛️ 레트로한 분위기의 골목길도 인생샷 명소라 셔터를 쉬지 않았어요 🤳
점심은 유명한 이성당에서 야채빵과 단팥빵으로 간단히 해결! 🥐 사람들이 왜 줄 서서 사는지 알겠더라고요. 이후엔 경암동 철길마을로 이동해 골목 사이 철길을 따라 산책했어요 🚂 오래된 철길과 벽화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주민들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모습이 따뜻했어요.
저녁엔 진포해양공원 근처에서 군산 뽀빠이 횟집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푸짐하게 먹었고 🍲 숙소는 바다 전망이 보이는 깔끔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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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엔 군산의 숨은 보석, 대장봉 등산으로 시작했어요 🥾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코스로, 푸른 숲길과 시원한 바람이 아침을 상쾌하게 열어줬어요 🍃 정상에 오르니 탁 트인 바다와 군산 시내가 한눈에! 🌅 피곤함도 싹 잊게 만드는 뷰였어요.
등산 후엔 근처 고군산군도 중 하나인 선유도로 이동했어요 🚤 대중교통으로도 접근 가능한 이 작은 섬은 맑은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이 인상적이에요. 모래사장을 걸으며 발을 담그고,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 ☕ 진짜 제대로 쉰 기분이었어요.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군산항 근처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마무리 🌊 노을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니, 마음이 꽉 찬 기분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