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아이슬란드 17일 심층 여행(스네펠스네스 반도).
6월 29일, 화무르스톤게르-스네펠스네스 반도-레이캬비크
오늘의 여행 코스: 스네펠스네스 반도, 키르큐펠 산, 붉은 교회, 아르나르스타피 등의 명소가 포함됩니다.
스네펠스네스 반도는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리며, 화산, 빙하, 폭포, 검은 모래 해변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작은 어촌과 풍부한 야생 동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산은 또한 쥘 베른의 소설 '지구 속 여행'으로 유명합니다.
호텔을 출발해 약 3시간 동안 운전하여 마침내 스네펠스네스 반도에 도착했습니다. 길가에 눈 덮인 산, 바다, 이끼 원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첫 번째 정착지, 키르큐펠 산(Kirkjufell)
키르큐펠 산은 '교회 산'이라는 뜻이지만, 모양이 마치 땅에 떨어진 모자 같아서 '모자 산'이라고 불립니다. 키르큐펠 산은 높이가 460m에 불과하지만 독특한 외형과 아름다운 주변 환경 덕분에 스네펠스네스 반도의 상징적인 경관 중 하나로 여겨지며, 많은 전문 사진작가들이 '아이슬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는 27가지 이유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키르큐펠 산 주변에는 해변과 정교한 산책로가 있습니다. 우리는 산에 오르지 않고 키르큐펠 산 아래에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형적인 촬영 포인트는 키르큐펠 산 아래 폭포를 전경으로 삼는 것입니다. 폭포 풍경이 그림 같고 키르큐펠 산과 잘 어울려 매우 멋진 사진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정착지, 시력 검사용 붉은 집 Ingjaldshólskirkja
아이슬란드에서 시력 검사용 붉은 집의 원형을 찾았습니다. 근시 친구들은 이곳을 알고 있나요? 국내 시력 검사기의 붉은 집은 아이슬란드 스네펠스네스 반도의 붉은 지붕 교회입니다.
맑은 하늘, 푸른 바다, 길가에 펼쳐진 큰 보라색 루피누스 꽃밭, 고르지 않은 작은 길이 이어지고, 그 끝에 붉은 집이 눈 덮인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마치 동화 속 풍경 같습니다.
세 번째 정착지, 아르나르스타피(Arnarstapi)
아르나르스타피는 스네펠스네스 반도 남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우리는 여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면 웅장한 해식애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의 독특하고 낭만적인 모습 때문에 '키스 바위', '입맞춤 바위'라고도 불립니다. 10분 더 걸어가면 서부 스톤브리지를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그 다리 위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 관계상 우리는 그곳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트리 퉁가 해달 해변, 부다키르캬 검은 교회 등의 명소가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가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이런 명소들은 귀국 후에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본 친구들도 해달을 보지 못했다고 하니, 해달을 볼 수 있는지는 운에 달렸던 것 같습니다. 해달 사진을 보니 정말 귀엽습니다.
저녁에는 레이캬비크 국제공항 근처 콘빈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다음날 비행기를 타기에 편리한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