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파노라마 여행: 이탈리아 코모의 매력에 빠지다》
스위스 파노라마 여행의 열일곱 번째 정거장에서 우리는 시적인 이탈리아 코모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 유서 깊은 도시는 마치 화려한 역사 그림처럼 다채롭습니다. 코모 호숫가에서 미풍이 호수를 스치며 반짝이는 물결이 매력적인 건축물을 반영합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 도시는 중요한 무역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수많은 변화를 목격했으며, 각 시대의 건축 유적이 그 증거입니다. 중세의 성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궁전까지, 각 벽돌마다 역사의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코모의 인문적 분위기도 짙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예술가들이 열정과 재능을 발휘하며, 그림과 조각 등 예술 작품이 곳곳에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친절하고 환대하며, 고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의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축제 때마다 성대한 축제가 열리며, 사람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노래와 춤을 즐기며 독특한 문화 매력을 보여줍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볼티아노 신전입니다. 이 팔라디오 스타일의 신전은 1927년 알렉산드로 볼타의 사망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어졌습니다. 신전은 조용히 서 있으며, 두 층에는 이 위대한 발명가와 관련된 물품, 기구 및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어 과거의 영광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왼쪽 호숫가의 회랑을 따라 계속 걸으면 합스부르크 왕조 통치 시기에 지어진 '빌라 회랑'에 도착합니다. 첫 번째는 사폴리티 빌라로, 라로톤다 빌라라고도 불리며, 건축가 레오나르도 폴락에 의해 18세기 말에 지어졌습니다. 이 고풍스러운 벽과 정교한 장식은 과거의 존귀함을 나타내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나폴리의 여왕 이사벨라, 오스트리아의 페르디난드 1세 왕자가 이곳에 머물렀다고 전해집니다.
올모 빌라는 코모 호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빌라 중 하나로, 그 역사는 17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빌라의 신고전주의 스타일은 매혹적이며, 화려한 방에 들어가기 전에 그 장엄한 공원에 먼저 빠져들게 됩니다.
도시 중심에는 고딕과 르네상스 스타일의 코모 대성당이 눈에 띕니다. 대성당의 대리석 표면은 햇빛 아래 빛나며, 팔각형의 높은 돔은 그 장엄함과 신성함을 더합니다. 건축 양식은 고딕, 로마네스크 및 르네상스 양식을 결합하여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대성당은 대성당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광장에서 13세기에 지어진 브롤레토 궁전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궁전의 외벽은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결합하여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대성당 뒤에는 전 파시오 하우스가 서 있으며, 이는 합리주의 건축의 걸작입니다. 네 개의 정면은 추가 장식 없이 독립적으로 처리되었지만, 주 정면과 측면의 층 구조에서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광장을 마주한 주 정면에서는 대형 회랑의 기둥과 보가 '속이 빈' 느낌을 강화하여 독특한 시각적 충격을 줍니다.
그 외에도 트라니 궁전은 코모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흰색 대리석으로 덮여 있으며, 네 개의 정면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기둥과 보 구조의 그리드를 충분히 보여줍니다. 트라니는 콘크리트 프레임을 추상적인 그리드로 이해하여 현대 건축의 구조적 특성을 탐구하면서도 전통적인 비율 구분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저택의 평면을 기반으로 '모두가 볼 수 있는 유리 집'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대형 유리, 통로 높은 중정 등을 사용하여 실내외를 연결하고 저택의 의미를 전복하고 변형시켰습니다. 햇빛이 유리 벽돌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면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코모의 거리 곳곳을 거닐며 역사와 현대의 융합을 느끼며, 각 건축물은 마치 펼쳐진 책처럼 이 도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