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가지 마세요, 일본의 이 작은 도시들이 훨씬 더 흥미로워요!
일본에 산 지도 어느덧 거의 1년이 되어 갑니다. 도쿄, 오사카, 교토와 같이 잘 알려진 큰 도시들 외에도 많은 작은 도시들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좋아하는 몇 개의 작은 도시를 추천합니다(순위는 무작위입니다)
⭕다카마쓰
다카마쓰는 시코쿠 가가와 현의 현청 소재지이며, 제가 10년 전 처음 일본을 방문했을 때 가본 곳입니다. '우동의 고향'이라는 멋진 별명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우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3년마다 열리는 '세토우치 해상 예술제'도 놓칠 수 없는 축제이며, 다카마쓰 항구에서 시오도시마, 나오시마, 토요시마 등 보물 같은 섬들로 매우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고치
사실상 시코쿠 지역에서 가장 저평가된 수도 도시일 겁니다. 이곳은 메이지 유신의 영웅 사카모토 료마의 고향입니다. 고치에서의 반나절 시티워크를 통해 이 도시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또한 고치의 유선 전차가 너무 귀여워서 특히 좋아합니다.
⭕도쿠시마
도쿠시마도 제가 처음 일본에 왔을 때 방문한 곳 중 하나입니다. 아와 오도리는 이곳의 특색이며, 꼭 봐야 합니다. 또한, 이야케이는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오노미치
혼슈와 시코쿠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작은 도시로, 산과 바다가 있습니다. 자전거 스포츠가 이곳에서 유행합니다. 오노미치에서 시코쿠의 '시마나미 카이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로 손꼽힙니다. 라멘과 굴이 이곳의 특색입니다. 그리고, 오즈 야스지로의 명작 '도쿄 이야기'도 오노미치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카나자와
일본 호쿠리쿠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금 함유량'이 매우 높은 도시입니다. 일본 내에서 99%의 금박이 이곳에서 생산되므로, 다양한 금박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금박이 들어간 요리와 술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삼대 명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도 카나자와에 있습니다.
⭕사가
큐슈의 사가는 일본에서 '존재감이 없는 도시' 중 상위권에 속한다고 자주 평가됩니다. 하지만 사가를 방문한 후 저는 이곳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사가의 라멘과 와규는 정말 맛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도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5000엔이 조금 넘는 가격에 두 사람이 사가규를 먹는 것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하코다테
하코다테를 두 번 방문했습니다. 한 번은 가을에, 또 한 번은 겨울에. 삿포로에 비해 하코다테는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하코다테산에서는 백만 달러짜리 야경을 볼 수 있고, 고료카쿠 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