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행 리뷰 | 스페인 순례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024여행리뷰
"별이 빛나는 들판의 산티아고"를 뜻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스페인 갈리시아 자치구의 수도입니다. 인구는 10만 명도 안 되지만, 깊은 역사적, 문화적 배경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대 야고보가 이곳에 묻혔으며, 이로 인해 이곳은 가톨릭 신자들의 순례지가 되었습니다. 중세 이래로 수많은 순례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프랑스 전역에서 스페인 북부까지 여행을 시작했으며, 이를 유명한 "성 야고보의 길"이라고 부릅니다.
1985년 고대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독특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성 야고보의 성지"는 1993년과 1998년에 각각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이 순례길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오늘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신자들의 마음속 성지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를 탐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고대 도시의 거리를 산책하든,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밟든, 이 도시의 독특한 매력과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