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급 군인처럼 하루 만에 핵심 명소와 두 개의 쇼 정복하기
알차게 구성된 서울 일일 투어로, 북촌-청와대-경복궁-서촌-그라피티&난타 쇼를 주요 코스로 합니다. 먼저 이 루트는 명동에 숙소를 잡은 분들에게 특히 적합하며, 아침에 버스를 타고 북촌까지 이동한 후에는 전 구간을 걸어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1-북촌. 아침 일찍 북촌에 도착하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습니다. 한적한 북촌을 거닐며 분위기를 즐기기 좋죠. 쿠키를 파는 가게 중 2층에 작은 마당이 있는 곳이 있는데, 전통 한옥 마당의 구조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2-청와대. 북촌에서 내려오면 삼청동 길인데, 구경하다 보면 청와대 후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권을 제시하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청와대 내부는 정말로 쾌적하고 푸른 잔디가 아름답습니다.
3-경복궁. 청와대 정문으로 나오면 바로 경복궁 후문이 보입니다. 신용카드로 3,000원을 결제하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4-서촌. 서촌은 북촌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이고 살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구경할 것도 많고 맛집과 카페도 다양합니다. 특히 1위로 꼽히는 삼계탕 집도 이곳에 있죠. 카페가 정말 많아요! 한 옛날 책방 카페에 들어갔는데, 할머니께서 친절하게 "아미니?"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BTS RM이 추천한 장소라고 합니다.
5-Painters 쇼, 시각적 향연, 강추! 서촌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 걸어가면 Painters 쇼장이 나옵니다. 그림과 코미디, 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쇼! 물에 그리기, 모래로 그리기, 빛으로 그리기, 탄분으로 그리기 등 다양한 방식의 그림이 펼쳐집니다. 가장자리에 앉은 관객은 운이 좋으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어요.
6-난타 쇼, 청각적 향연, 강추! 약간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Painters 쇼장에서 1.5km 떨어진 명동 난타극장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덕수궁을 지나는데, 시간이 되면 구경해도 좋습니다. 난타 쇼는 각종 주방용품으로 두드리는 타악기 연주에 코미디와 요리 과정이 더해진 공연입니다. 특히 마지막 타악기 퍼포먼스는 정말 멋지고, 그 중에서도 여성 연주자의 연기는 압권이에요!
7-명동으로 귀환. 난타 쇼가 끝나는 9시쯤에는 야시장이 열리니, 맛있는 걸로 배를 채운 후 숙소로 돌아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