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가족 여행 4일 3박
#시드니 출발 #멜버른 여행
🌟멜버른에서 3박 4일 가족 여행 | 동물, 레고, 증기 기관차, 펭귄과 함께하는 멋진 여행
📍1일차 | 도시와 시골을 가로지르며 레고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다
이른 아침, 시드니에서 유럽풍의 정취와 문학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멜버른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렌터카 카운터로 가서 동행할 넓고 편안한 SUV를 픽업했습니다. 자가 운전은 유연한 일정 조정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4인 가족의 여정을 더욱 편안하고 여유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텔 아파트 호텔에 체크인한 후, 가볍게 출발하여 오랫동안 기다려온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로 향했습니다. 채드스톤 쇼핑센터에 위치한 이 실내 공원은 아이들에게는 천국,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창고와 같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한 레고 블록의 세계에 매료되었고, 아이들은 신이 나서 거의 뛰어오를 뻔했습니다. 미니 멜버른 도시 모형부터 인터랙티브 게임 공간, 신나는 4D 레고 영화까지, 곳곳에 웃음과 놀라움이 가득했습니다.
쇼핑으로 지친 후, 채드스톤에서 저녁 식사와 쇼핑을 했습니다. 남반구 최대 규모의 이 쇼핑몰은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먹고 마시기에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즐기며 레고랜드의 설렘을 떠올리며 멜버른 여행은 활기차게 시작되었습니다.
🐾2일차 │ 자연스럽게 깨어날 때까지 자고 야생 동물들과 가까이 지내기
여행 첫날밤은 언제나 특히 피곤합니다. 오늘은 알람을 맞춰 두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어나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푹 잔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멜버른 서쪽에 위치한 아프리카 초원을 본떠 만든 야생 동물 공원, 웨리비 오픈 레인지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공원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험은 사파리 오프로드 버스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오픈형 관광차에 앉아 드넓은 초원을 가로질러 기린들이 우아하게 거니는 모습과 얼룩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코뿔소가 우리 차를 따라잡자, 차 전체가 계속해서 탄성을 질렀습니다. 긴장감과 설렘이 뒤섞인 이 감정은 그날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시내로 돌아와 멜버른 도심을 거닐며 도시의 우아함과 리듬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유레카 스카이덱 88 전망대에 올라 88층에서 멜버른 시내 전체를 내려다보았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수천 개의 불빛이 반짝이며 마치 숨 쉬는 도시가 발밑에서 조용히 꽃을 피우는 듯했습니다.
🚂3일차 | 로맨틱한 해변에서 펭귄과 함께 춤을 추며 시간을 여행하는 증기 기관차
셋째 날 아침 일찍, 멜버른 교외의 벨그레이브 역으로 가서 클래식 증기 기관차 퍼핑 빌리를 탔습니다. 이 유서 깊은 기차 노선은 댄데농 산맥을 지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여행 코스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무개차에 앉아 아이들이 창밖으로 발을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곳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길을 따라 나무들이 에워싸고 새들이 지저귀는 모습은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우리는 브라이튼 비치로 가서 유명한 배딩 박스(Bathing Boxes)를 방문했습니다. 이 알록달록한 오두막들은 멜버른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각 오두막은 서로 다른 디자인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사진을 찍고 체크인하기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은 해변에서 모래성을 가지고 놀았고, 어른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후의 평온함을 만끽했습니다.
저녁에는 필립 아일랜드로 가서 유명한 펭귄 퍼레이드를 관람했습니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작은 파란색 펭귄들이 파도에서 비틀거리며 해변으로 올라오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구경했고, 이러한 자연의 경이로움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4일차 │마음을 진정시키고, 추억 가득한 시드니로 돌아오는 여정
마지막 날 아침,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짐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짧았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한 여정이었습니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차량 반납 후 순조롭게 체크인을 마치고, 남은 시간은 공항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면세점을 둘러보며 여정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천천히 이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멜버른의 풍경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보며, 마음속으로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3박 4일간의 부모와 자식 여행은 호주의 자연과 도시의 양면성을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진과 영상 하나하나가 평생 간직할 소중한 보물이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멜버른에서 부모와 자식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번 여행 일정을 참고하여 가족 여행을 더욱 뜻깊고 감동적인 순간들로 가득 채워보세요. 다음에도 다시 호주의 더 아름다운 곳들을 찾아 떠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