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잃어버린 불도의 도시, 천년의 침묵 속 마주침
앙코르 와트를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하지만 스리랑카의 ‘불교의 수도’ 폴론나루와를 아시나요? 이곳은 중세 싱할라 왕국의 권력 중심지였으며, 유네스코가 ‘남아시아에서 가장 완전한 고대 불교 도시 유적지’로 지정했습니다.
역사 개요
서기 993년, 아누라다푸라가 침략당하자 싱할라 왕국은 수도를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1153년부터 1186년 사이에 도시가 건설되었으며, 궁전, 사원, 불탑, 석비 등 다양한 기능 구역이 설계에 포함되었습니다.
관람 포인트
1️⃣ 남부 지역
주요 명소는 Potgul Vehara(경전 보관소)로, 중심 건물은 원형이며 승려들이 불경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근처에는 왕 파라크라마바후 1세의 동상이 있습니다. 남부 지역은 크지 않아 30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2️⃣ 중부 지역
Quadrangle(사방 정원), Council Chamber(회의실), Royal Baths(왕실 목욕탕), 박물관이 포함됩니다.
(1) 사방 정원은 가장 추천하는 곳으로 Vatadage(원형 불탑), Gal Potha(거대한 석비) 등이 있습니다.
(2) 회의실 주변에는 왕궁 유적과 목욕탕이 있습니다. 석주에는 아름다운 꽃과 동물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계단 입구에는 힘과 위엄을 상징하는 사자가 있습니다.
(3) 왕실 목욕탕은 호숫가에 위치하며, 입구는 호수 전망 호텔 바로 옆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왕궁 유적이 있으며, 한때 7층 높이의 대규모 건물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북부 지역
주요 명소는 Gal Vihara로, 거대한 바위 한 덩어리에 새겨진 네 개의 불상입니다.
여행 팁
1️⃣ 고대 도시는 꽤 넓으니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리거나 차량을 대절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2️⃣ 가장 핵심인 ‘북부 유적군’ 외에도 신도시로 가는 길에 규모가 조금 작은 남부 유적군이 있으니 시간이 충분하면 함께 둘러보세요.
3️⃣ 관광지 내에는 그늘이 많지 않으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우산을 챙기세요.
4️⃣ 숨겨진 명소: 매표소 옆에 고고학 박물관이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으나,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실용 정보
🎫 입장료: 30달러, 입장권은 항상 소지해야 하며, 세 번의 검표가 있고 출구에서도 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
⏱️ 운영 시간: 연중 7:00-17:00 개방
🚗 교통: 48번 버스가 담불라(2시간), 캔디(4시간)까지 직행하며, 길에서 손을 흔들면 정차합니다. 차량 대절로 라이언 락 방문 후 2-3시간 머문 뒤 담불라로 이동 가능하며, 가격은 1만 LKR(약 250위안)입니다. 담불라에서 차량을 대절해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 식사: 관광지 내에는 식당이 없으니 외부 식당에서 식사 후 입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