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미슐랭을 먹는다고? 분짜와 연잎밥 맛집, <룩락 (Luk Lak)>.
얼마 전부터 상당히 핫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찾아가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베트남 로컬 식당, <룩락>.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내기 때문에 현지 유명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한 식당이라고 해. 하노이와 다낭에 지점이 있어.
"Michelin Selected 2024"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2022"
"Tripadvisor Exellence Awards 2019"
이렇게 상을 많이 탔다니... 어떻게 안 가볼 수가 있을까?
🟢 위치
한시장에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리고, '노보텔 프리미어 한 리버' 옆에 있어서, '노보텔 맛집'이라고도 한다네.
3층(2.5층)에서는 멋진 한강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구.
🔵 예약
공식 홈페이지에 예약은 전화로 하라고 되어 있음.
(+84) 818 12 28 28
🟣 실내·외 인테리어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흰색과 녹색, 그리고 눈에 확 뜨는 빨간 포인트를 통해, 레트로 하면서도, 고급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외관. 초록초록한 느낌도 살리고!
실내 역시 베트남 모자나 가구를 활용해서 엔티크 한 느낌을 주면서도, 테이블 배치도 넓게 하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켜 놓아 매우 쾌적 했다는 것^^
🔴 음식
▶ ‘룩락 시그니처 분짜’ : 너무 짜거나 진하지 않은 새콤달콤한 국물. 불맛 나는 고기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한 입 먹을 때마다 맛의 조화가 아주 훌륭하다. 면이 상당히 쫄깃쫄깃함. '시그니처' 이름값을 하는 정말 맛있는 분짜.
▶ ‘반미 솟방’ : 반미를 곁들인 베트남식 소고기 스튜 '솟방'. 서양식 소고기 토마토 스튜에 고수를 살짝 첨가하고 걸쭉하지 않게 만든 느낌.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그냥 녹는다. 반미를 스튜 국물에 포옥 찍어 먹어도 아주 괜찮은 듯. 고수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본다.
▶ 'Luk Lak 시그니처 연잎 연씨 볶음밥' : 풍부한 버터향이 느껴지는 튀긴 듯한 볶음밥, 콩 같지만 그보다 부드러운 식감의 연꽃씨앗, 마늘 후레이크까지 아주 잘 어울림. 함께 주는 간장을 살짝 비벼 먹으면 풍미 상승, 심심하던 간도 딱 맞게 됨. 간장계란밥의 웰빙 버전? 또 먹고 싶다!
▶ ‘마늘 양념 가지 구이’ : 단도직입적으로! 난 이 녀석만큼은 좀 별로였다! '마늘향 은은하고 가지도 부드럽다.'는 여러 곳에서 보이는 리뷰는 정확했지만... 구웠다고 하는데 뭔가 쪄서 내온 것 같은 식감, 간장을 찍어 먹었음에도 애매한 슴슴함.
▶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인 모닝글로리 마늘 볶음’ : 볶은 모닝글로리 위에 스크램블 에그와 마늘 후레이크를 올렸더라구. 모닝글로리가 짜지 않고 기름기도 적어서 맘에 들었어. 타이틀처럼 스크램블 역시 아주 부드러웠다구.
<룩락>은... 다낭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널리 알려진 베트남 식당들과는 달리,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베트남 음식 외에도 우렁이, 오리, 철갑상어, 비둘기와 같은 독특한 식재료의 요리들이 꽤 많다는 사실. 호기심이 뿜뿜하지? ㅋㅋㅋ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이번에 먹어보지 못했던 셰프추천메뉴 '흑돼지구이, 그릴드 치킨, 우렁이토마토쌀국수 '를 꼭 먹어보고 싶어!
직접 가 보면 <룩락>이 왜 미슐랭인지 알 수 있을거야~ 다낭에 간다면 한 번쯤 찾아가 보기를 추천해!
10%씩 할인해 주는 곳도 꽤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더 좋음!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둘이서 욤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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