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 알무데나 성모 대성당
마드리드를 언급할 때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곳이 바로 '알무데나 성모 대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왕궁과 마주 보고 있으며, 흰색과 회색이 조화를 이루는 바로크 양식의 외관은 그 자체로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993년에 완공되었지만, 이 성당의 역사는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설에 따르면, 한 성모상이 성벽 안에 300년 넘게 숨겨져 있다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마드리드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이 성당은 중세 시대의 모스크 유적 위에 세워졌으며, 외관은 엄숙하고 우아하지만 내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주제단의 벽화는 선명하고 현대적인 색채를 띠고 있으며, 지하실에는 16세기의 성모상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Calle Mayor 쪽으로 가면 무어인과 중세 성벽의 유적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당을 둘러본 후에는 옆에 있는 박물관도 잊지 마세요! 이곳에서는 성당의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옥상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옥상에서 왕궁, 정원, 마드리드 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교통도 매우 편리하며,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일정에 꼭 포함시킬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성당은 계획부터 완공까지 무려 200년이 걸렸으며, 여러 건축가의 손을 거쳐 다양한 건축 양식이 융합되었습니다. 성당의 수호신인 '알무데나 성모'라는 이름은 '곡물 창고'를 의미하는데, 이는 성모상이 무어인의 곡물 창고 근처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당 내부는 현대적인 벽화로 가득하며, 각 문마다 정교한 조각이 새겨져 있어 인물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로 성모, 예수, 그리고 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곳은 스페인 왕세자 펠리페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도 유명하며, 성당의 내부와 외부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의 높은 지대 중 하나로, 옥상에 올라가면 왕궁, 정원, 그리고 시내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입장료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