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를 가까이서! 동아대 박물관 체험 후기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작지만 진짜 알찬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붉은 벽돌로 지어진 역사적 건물의 존재감이 압도적이고, 내부에는 시대별로 유물이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어 부산과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좇을 수 있습니다. 국보와 보물, 다양한 생활사 소장품, 그리고 안중근 의사 유묵 등 귀한 자료를 실제로 마주하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무료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알찬 전시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주로 관람객이 적은 덕분에 오롯이 전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도 석조 유물이 잘 배치되어 있어 산책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일요일에도 개관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까지 갖춰, 가족, 친구, 혼자 나들이 모두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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