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500% 즐기기✨
#경주여행 #월정교 #대릉원 #가봉반과 #감포항 #황리단길스테이 #어서어서
여러분들은 경주여행을 가시면 어딜 가고싶으신가요?
📍월정교
야경맛집! 사진이 너무너무 멋지게 나와요 ㅎㅎ
여기서 사진 촬엽 팁은,
밤에 가셔서 사진을 찍으신다면 초점은 월정교에 두신 채로 밝기를 아주아주 낮추시는거예요!
그렇게 해야 월정교에서 뿜어져나오는 불빛에 디테일이 날아가지 않고 어두운 배경에 고고하게 빛나는 월정교 사진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날 낮에도 가보았는데요,
밤에는 화려하게 빛나던 월정교가 낮에는 수수하게 아름답더라구요 ㅎㅎ
낮에 가신다면 저처럼 월정교와 함께 찍으면서도 어느 하나 빛을 못받는 일이 없으니 가볍게 사진찍으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대릉원
대릉원에 들어가 걷다보면 어느 순간 매우매우 긴 줄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맞아요 그 곳이 바로 유명한 대릉원 포토스팟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길게 기다리는 것이 싫어, 다른 포토스팟들을 샅샅이 찾아다녔어요!
열심히 발품 팔은 결과, 멋진 대릉원 시그니처(?) 포토존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흉내내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사진을 다 찍고 나오신 후 돌담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돌담 배경은 아니고 돌담의 반대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그렇게도 나무들이 많아 푸릇하니 예쁘게 찍혔습니다 ㅎㅎ
📍가봉반과
이 곳은 제가 처음으로 경주여행을 갔을 때 묵었던 숙소 근처 카페예요!
분위기가 좋아 그 후로도 두 번의 경주 여행 때 더 갔었답니다 ㅎㅎ
나무의자들이 쪼로록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고,
독방(?)에 자리를 잡으신다면 창문을 활용해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와요!
밖에서 창을 통해 들어오는 은은한 햇살에 얼굴을 들이밀고 ㅋㅋ 눈을 감으면 소박하니 단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답니다 ㅎㅎ
📍감포항
경주에도 바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경주 시내인 황리단길에서는 거리가 꽤 있어요ㅜㅜ
저는 당시에 뚜벅이 친구들과 함께 갔기에 버스를 타고 한시간?은 넘게 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 번쯤 가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로 가득한 황리단길에서 숙소, 식사, 카페를 모두 해결하다가 한적한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뚫리고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사람들이 넘치는 시내, 해수욕장에 지치셨다면 바다와 고요한 매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감포항 추천드릴게요.
📍어서어서
황리단길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모두 아실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바로 어서어서입니다.
이 곳에서 책을 사면 처방전 봉투에 책을 담아줘요!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도 하죠?
이처럼 양식이 될 수도 있고, 또 요즘에는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얻는 경우도 많아 책을 ‘처방’해주시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비교적 좁은 서점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조금은 복잡하고 정신이 없을 수도 있지만,
어서어서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와 향이 이루어내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 이 곳에서는 항상 책을 한 권씩 구매하게 돼요.
작지만 구경할 거리가 꽤 많다고 생각되는 좋은 책방입니다.
📍황리단길스테이
마지막으로 이 곳은 제 첫 경주여행 때 머물렀던 숙소인데요.
한옥 느낌이 나는 숙소를 원해서 열심히 찾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되었어요.
황리단길 스테이에는 황방, 리방, 단방. 이렇게 작은 세 방과 가족단위로 쓸 수 있는 사랑채?가 있었어요.
황방은 통창이 뚫려있어 밖에서도, 안에서도 사진을 찍기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저는 그때 리방에서 묵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정이 많으셔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어요.
마당에는 화로가 있어 저녁이 되면 사장님께서 불을 피워주셔서 불멍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저와 친구들이 나와 마시멜로와 고구마 등을 구워먹으머 사장님과 수다를 떨고 있었더니 옆방 분들도 하나 둘씩 나와 마치 게스트하우스처럼 다같이 시끌벅적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어요.
실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을 때도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던 저라서 그런 분위기를 일반 숙소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이 생소하면서도 너무너무 포근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더라구요.
다시 한 번 경주 여행을 가서 숙박을 하게 된다면 꼭 황리단길 스테이를 다시 찾으리라, 다짐도 하고 사장님께 약속도 했는데,
그 후로는 경주여행을 가더라도 당일치기로만 가게 되어 숙박을 할 기회가 없어 아직 다시 찾아뵙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재방문의사가 정말 높은, 너무너무 좋은 숙소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