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건축과 동양 미학이 어우러진 카페 Ayatana Charoenkrung
이 카페는 조용하고 깨끗하며 방문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운영 철학이 매우 의미 있는데, 메뉴 하나를 주문할 때마다 1바트를 기부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받을 때 직원이 동전을 하나 주면, 벽에 걸린 검은 바구니에 동전을 넣어 기부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바구니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들이 적혀 있습니다.
이 카페는 방콕에서 본 다른 카페들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카페들이 자연스러운 질감과 생태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반면, 이곳은 품격 있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유리문 테두리의 섬세한 조각 디테일, 실내의 꽃 장식과 설치 미술 등에서 동서양 문화의 융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꽃 장식과 다기(茶器) 배치에서 동아시아적인 미적 감각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심지어 직원이 추천한 음료도 말차였습니다.
인테리어는 일본식 나무 의자, 따뜻한 색감의 벽면, 예술적인 조명 장식, 구석구석 배치된 녹색 식물들로 꾸며져 있으며, 가장 눈길을 끄는 설치물인 떠오르는 풍선 장식은 사진 찍기에 매우 좋습니다.
이곳의 주요 메뉴는 다양한 특제 음료와 디저트입니다. 무알코올 버전의 피나 콜라다는 커피와 파인애플 주스를 조합해 상쾌하고 갈증을 해소해줍니다. 바노피 타르트 위의 캐러멜 바나나는 정말 맛있으며, 전체적인 단맛도 적당합니다. 특히 디저트는 진열장에서 꺼내는 것이 아니라 주문 즉시 만들어져 신선함이 돋보입니다. 이 점만으로도 큰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및 인증샷: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은 꼭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가게 내부의 장식이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 모두 멋진 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배경을 제공합니다.
Ayatana Charoenkrung
위치: 267 ถ. เจริญกรุง Ban Bat, Pom Prap Sattru Phai, Bangkok 10100
교통: MRT 블루라인 Sam Yot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와 도보 9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