奈良|神武천황은 서복일까? 가시하라진구에서 일본 건국 천황의 전설을 만나보세요.
이곳은 신무천황이 즉위한 장소로, 현재는 신무천황을 주신으로 모시는 신궁입니다. 일본 건국의 시조로 알려진 신무천황은 전설에 따르면 127세까지 살았다고 전해지며, 그의 행적은 많은 신화와 전설로 가득합니다. 그는 지신산의 사치히코와 해신의 여동생 타마요리히메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미야자키현에 살고 있었으나, 어느 날 형에게 미야자키는 일본의 중심이 아니라고 말하며 일본의 중심을 찾으러 떠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신무 동정의 전설입니다. 그가 찾은 중심은 바로 나라의 가시하라였습니다.
또한, 신무천황이 사실은 서복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서복이 당시 동남동녀를 데리고 일본에 정착했으며, 신무 동정과 서복의 정착지가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점이 역사학자들의 흥미를 끌어내며 더 많은 증거를 찾으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시하라진구로 돌아가 보면, 에도 말기에 능묘 근처에 신사가 세워졌고, 1922년에 정부의 지원으로 신궁이 건설되었습니다. 건축 설계자는 일본 건축에 큰 영향을 미친 이토 츄타로, 당시 유럽 유학이 유행하던 시기에 그는 반대로 중국, 인도, 터키로 유학을 떠나 일본 전통 건축과 아시아 건축 연구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신궁 건설 당시 7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사용되었으며, 그중 2만 그루 이상은 전국 각지에서 기증되었습니다. 궁전 면적도 122만 평방미터로 확장되었고, 백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이토 츄타는 가시하라진구, 헤이안진구, 그리고 현재는 철거된 검담대만신사도 설계했으며, 그는 서양의 석조 건축에서 동양의 목조 건축으로의 중요한 전환점이 인도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츠키지혼간지의 건축에는 인도 스타일을 융합시켰습니다.
📍주소: 〒634-8550 나라현 가시하라시 쿠메초 934
🚗긴테츠 가시하라진구마에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