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3.8 민주 의거 기념관 입니다.
대전광역시 중구 3.8 민주 의거 기념관 입니다.
임시 개관 월,금 : 09~18 / 정식 개관 : 월 공휴일 휴무.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 연합국은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분할하여 미군과 소련군이 각각 점령 통치 하였다. 이후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98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제헌 국회가 구성 되었다.
제헌 국회는 7월 17일 제헌 헌법을 공포하였으며, 헌법에 따라 국회의원 간접선거로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같은 해 12월 유엔 총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승인 하였다.
자유당 정권의 부정부패와 장기 집권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과 학원의 자유화를 외친 학생들의 목소리는 3.8민주 의거로 분출 되었고, 그것은 4월 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거대한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한일 협정 반대운동 박정희 정권은 경제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굴욕적인 한일 협정을 체결한다. 분노한 국민들은 전국적으로 협정 반대 시위를 진행 했으나 정부는 무력으로 이를 진압 하였다.
제헌 헌법 제16조에는 초등학교 의무 교육이 규정 되어 있다. 1949년 교육법 제정으로 교육의 기회균등, 초등교육 의무제가 도입되었다. 1958년 말 정부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1945년에 비해 2배, 초등학교 학생수는 3배 이상 증가 하였다.
중등교육의 기회가 확대 되면서 고등학교와 학생수는 급증하게 된다. 여기에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맹 퇴치 운동이 전개 되어 문맹자 비율이 크게 낮아 졌다.
자유당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정부 형태를 내각책임제로 바꾸려는 국회는 정부와 대립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는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개현안이 강압적으로 통과 되었다.
그리고 1954년 자유당 정권은 초대 대통령에 한하여 횟수 제한 없이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 하여 장기 집권을 도모하였다(사사오입 개헌), 1958년에는 국가보안법을 개정 하였고, 이듬해에는 정부에 비판적 논조를 지닌 경향 신문에 대해 페간 명령을 내렸다.
1956년 정•부통령 선거와 1958년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며 자유당 정권의 지지율은 하락 하였다. 이에 1958년 12월 대공 사찰 강화와 언론 통제를 골자로 하는 국가보안법 개정안과 대한민국 지방 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 시켰다.(2.4 보안법 파동)
자유당 정권은 1960년 3월 15일 제4 5대 정·부통령 선거에서 장기 집권을 위한 부정선거를 계획 하였고, 이로 인해 4.19혁명이 일어나 자유당 정권은 붕괴 되었다.
38민주의거는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자, 이에 반발한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3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으킨 대전•충청지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다. 3월 8일에는 민주당 선거강연회 참석 금지 조치를 내린 교육 당국의 지시에 반발하여 대전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이 시위를 일으켰다.
당시 대전상업고등학교, 대전공업고등학교, 보문고등학교, 대전여자고등학교, 호수돈여자고등학교, 대전사범학교 학생들도 연합하여 시위에 참여 하고자 하였으나, 사전에 차단 되었다. 이후 3월 10일에는 대전상업고등학교 학생 600여 명이 부정부패 척결, 학원 사찰 중지, 연행 학생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일으켰다. 이러한 학생들의 움직임은 3.15의거, 4.19혁명에도 영향을 끼쳐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공헌 하였다.
1960년 2월 28일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의 시위(2.28민주운동)를 시작으로 3월 8일과 10일 대전의 학생운동(3.8민주의거)을 비롯한 국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고, 정부는 경찰을 동원하여 이를 진압하였다. 마산지역에서는 3월 15일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 떠오르자 국민들의 분노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4월 19일 경찰이 학생과 시민에게 무차별 충격을 가하여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4월 25일 전국 대학교수단은 시국 선언을 통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였다. 결국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 났다.
3•8 민주 의거에 관한 기록으로는 당시 신문기사, 고지, 구술, 일기 등이 있다. 이 중 일기는 한 개인이 매일 경험한 사실과 생각 등을 정리한 글로 기록의 원천성과 유일성을 지니고 있으며, 문화사•생활사 지역사 등의 연구 자료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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