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꽃이 되는
[눈이 꽃이 되는 곳, 내장산(정읍)]
최근 몇 년 동안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적이 있었나 싶다. 강추위의 연속에 눈이 며칠이고 쏟아져서 발목까지 내리는 날이 많다. 오랜만에 만나는 눈이어서인지 거리의 사람들 모두 설렘이 가득하다. 이러한 날을 쉽게 보내고 싶지 않아, 가족들과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정읍으로 향했다.
정읍에 위치하고 있는 내장산 국립공원은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지만, 눈이 올해처럼 많이 내릴 떄는 눈꽃이 참 아름답다. 꼭 산을 타지 않더라도 호수가 얼어 눈이 소복히 쌓인 우화정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논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발이 얼 정도로 춥지만, 절경을 바라볼 수 있음에 행복이 가득하다. 돌아가는 길에 따뜻한 군밤과 함께하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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