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경제·행정·문화의 중심도시입니다.매년 9~10월 세계 예술계에서도 주목받는 축제 '광주 비엔날레'가 개최되는데 기차를 이용하실 경우,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KTX로 약 2시간, 또는 수서역에서 SRT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약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니 편한 교통편을 찾아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하루 4,000명의 인파가 찾는 50여 개의 점포가 즐비한 1913 송정역 시장, 미술관, 박물관, 놀이공원과 카페 등이 있는 종합공원인 중외공원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남서부 지역을 잇는 광주의 송정역은 SNS에서도 인기 있는 장소이며, 근처에는 트렌디한 감각의 1913 송정역 시장이 있습니다. 1913년 '매일 송정역 시장'으로 시작한 거리로, 100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채 현대식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지만 거리 바닥에 적힌 숫자는 건물이 완성된 연도를 표시하는 등 100년의 역사를 느끼게 해줍니다. 고즈넉한 옛날 감성의 가계는 물론,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등 속속 입점해 기존 시장의 이미지를 뒤집는 신개념 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5·18 민주화운동'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원인 5.18 기념공원은 영화 광주 5.18과 '택시운전사' 등의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광주시청 근처에 있습니다. 언덕을 끼고 있어 평소에는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하는 쉼터인데 공원 북부에 추모 조형물과 문화 센터가 있어 그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초보자도 쉽게 등산할 수 있는 광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천왕봉이 있는 무등산 국립공원을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해발 1,187m, 광주 동부에 있는 무등산은 남서부, 광주 동북부, 화순군과 담양군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등 풍부한 자연을 가진 국립공원으로 해발 1,187m의 천왕봉과 더불어 정상 부근에서는 백악기의 화산 흔적으로 여겨지는 주상절리대를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오르기 쉬우며, 무등산 주변 코스 등 등산 애호가는 물론 광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예술의 고장, 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광주를 포함하여 전라도 음식은 전반적으로 푸짐한 양과 감탄스러운 맛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데 그중에서도 광주의 대표 음식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오리탕'을 꼭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대표 맛집으로는 광주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의 오리탕 골목에 위치한 '영미오리탕'을 추천해드립니다. 광주의 오리탕은 오리고기 육수에 들깻가루나 고춧가루, 오리고기가 들어 있는 얼큰한 찌개로 감칠맛을 자랑하는데 이곳에서는 아삭아삭한 미나리를 얹은 특별한 오리탕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