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콜로라도 그랜드 캐니언은 콜로라도 고원의 북서부에 위치하며, 콜로라도 강이 수백만 년에 걸쳐 층층이 침식하여 형성되었습니다. 협곡에는 각 지질 시대의 암석층이 분포되어 있어 층위가 뚜렷하며, 다양한 시대의 대표적인 생물 화석을 포함하고 있어 지구의 지질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은 온대 대륙성 기후에 속하며,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덥고 기온 차가 큽니다. 콜로라도 강이 전체 그랜드 캐니언을 관통하며, 협곡의 양쪽 벽과 계곡의 기후와 경관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낳았습니다. 현재 약 447종의 조류, 91종의 포유류, 48종의 파충류, 10종의 양서류, 그리고 1700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구리, 은, 우라늄 등의 광물 자원도 있습니다.
콜로라도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는 처음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주했으며, 그들은 협곡 벽 안에 정착지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정착한 푸에블로 인들에 이어 파이우트족, 나바호족, 주니족, 호피족이 그랜드 캐니언에 거주했습니다. 1540년, 스페인인 가르시아 로페스 데 카르데나스가 처음으로 그랜드 캐니언을 발견했습니다. 1906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주도로 그랜드 캐니언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설립되었습니다. 1919년, 그랜드 캐니언의 가장 장관을 이루는 구간과 그 주변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국립공원은 등산객, 관광객, 자연 애호가들의 인기 있는 목적지입니다. 1980년, 콜로라도 그랜드 캐니언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