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자연의 장엄함 앞에 겸손해진 여행기

#7월여행지원금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도착하자마자 압도적인 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졌다. 끝없이 펼쳐진 숲과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암벽, 그리고 청량한 공기가 도시의 소음을 모두 잊게 했다. 첫 일정은 터널 뷰 전망대. 엘 캐피탄과 하프돔, 브라이달베일 폭포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장엄했다. 바람 소리만 들리는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다음은 요세미티 밸리 트레일을 걸었다. 평탄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빽빽한 숲 사이로 폭포와 암벽이 계속 나타나는데, 한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특히 요세미티 폭포는 가까이에서 볼 때 물보라가 얼굴에 닿을 만큼 시원하고 강렬했다. 점심은 공원 안 피크닉존에서 간단한 샌드위치로 해결하며 숲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글레이셔 포인트까지 올라가 요세미티 전경을 한눈에 담았다. 하프돔과 계곡이 어우러진 장면은 정말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 하루가 저물기 전, 미러 레이크에 들렀다. 잔잔한 호수에 하프돔과 숲이 그대로 비치는 모습이 거울처럼 맑고 고요했다. 석양빛이 호수를 물들이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요세미티는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만드는 곳이었다. 하루만에 다 둘러보기엔 부족했지만, 그 웅장함과 고요함은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요세미티여행 #요세미티국립공원 #터널뷰 #엘캐피탄 #하프돔 #요세미티폭포 #글레이셔포인트 #미러레이크 #미국자연여행 #캘리포니아여행 #자연힐링 #버킷리스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