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리마는 아름다운 해변 도시로,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래로는 태평양이 펼쳐져 있어 상하이와 가장 비슷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물론 잉카 문명을 체험하는 것이 첫 번째였고, 두 번째는 아마존 정글을 처음 탐험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추픽추에는 이틀을 할애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첫째 날에 내부를 구경하고, 둘째 날에는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었는데, 둘째 날이 되어서야 산길이 폐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신 두 개의 다른 코스로 보상해 주어서 비록 산 위에서 내려다보지는 못했지만, 관광지 안팎을 거의 다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추픽추는 9만 평방킬로미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하며, 해발 2350미터의 산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굽이치는 우루밤바 강이 산을 둘러싸고 있고, 주변은 울창한 열대 정글로 둘러싸여 있어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탐험가 빙엄이 나타날 때까지 이곳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세계 7대 신기적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