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고도 토룬

토룬(Torun)은 폴란드 중부 북쪽에 위치한 인구 약 20만 명의 도시로, 1233년 튜턴 기사단(독일 기사단)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토룬 구시가지는 비스와 강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를 면한 몇 안 되는 구시가지 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역사 유적과 수많은 고딕 양식 건축물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토룬은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의 고향이자 토룬 진저브레드의 발상지로,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시내에는 코페르니쿠스 생가(7세까지 거주), 오래된 시청사, 코페르니쿠스 동상, 성 요한 대성당(코페르니쿠스가 세례를 받은 곳), 구시가지 기울어진 탑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대성당 바로 옆에 있었는데, 프런트 직원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할아버지 집이었다고 하며, 거대한 지하실도 있다고 합니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는 16세기 폴란드의 유명한 천문학자, 수학자, 의사로, 태양중심설을 주장했습니다. 즉,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며 지구와 다른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이론입니다. 이 동상은 토룬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코페르니쿠스 광장에 위치하며, 코페르니쿠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동상 받침대에는 코페르니쿠스의 명언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태양이 중심이다." 남의 말을 듣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폴란드에서 식사할 때마다 저는 서버에게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없고, 맛있는 음식이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폴란드의 대표적인 음식인 '주렉(Żurek)' 수프는 큰 빵 안에 수프를 담아 내며, 수프 안에는 고기와 달걀이 들어 있습니다. 매우 짜서 맥주나 커피로 중화해야 했지만, 토룬에서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코페르니쿠스 대학 인문학부에서의 브런치도 카운터 직원의 추천으로 먹었습니다: 호박 죽 + 라떼 + 초콜릿 웨이퍼. 아쉬워서 토룬 진저브레드 한 조각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팁: 전통적인 폴란드 '주렉' 수프는 신선한 채소즙에 버섯,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 후, 보리가루와 물을 발효시켜 만든 국물을 더합니다. 여기에 화이트 소시지, 훈제 베이컨, 햄 조각, 고춧가루를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운 빵을 속을 파내 그릇 모양으로 만들어 수프 그릇 위에 덮어 내는데, 이렇게 하면 보기도 좋고 영양도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