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여행 추천.

발칸 10개국 여행-티미쇼아라|||티미쇼아라는 이번 루마니아 여행의 마지막 도시로, 서부 평원의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 문화 중심지입니다. 역사적으로 이 도시는 여러 국가와 부족에 의해 번갈아 통치되었으며, 다민족, 다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부의 건축물은 비엔나 풍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교회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18세기에 지어진 가톨릭 성당에 들어갔을 때, 음악가가 연주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전자 증폭을 통해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성당의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며 아름답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티미쇼아라는 1989년 루마니아 혁명의 시발점이 된 도시입니다. 승리 광장에는 기울어진 십자가 조각상이 있어, 그 당시의 유혈 사태를 기념하고 희생된 100여 명을 추모합니다. 루마니아 땅을 차로 달리면서 보는 길가의 풍경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오후에 국경을 넘어 세르비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국가입니다. 그날 밤 수도 베오그라드에 투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