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낮에는 걷고, 추운 밤에는 쉬지만, 풍경이야말로 최고의 보상입니다.

도전과 행복이 공존하는 길 태국 깐짜나부리 주의 통파품 국립공원에 위치한 '코끼리산 정상'으로 향하는 첫 걸음은 아름다움과 도전이 공존하는 여정의 시작입니다. 총 16km의 거리로, 숲과 좁은 능선을 지나야 하는데, 이 능선은 '칼날 능선'이라고 불리며 몸과 마음의 시험대가 됩니다. 길을 걷는 동안,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흩어져 있는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각자 확고한 발걸음으로 더운 오후의 햇빛과 때때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헤쳐 나갑니다. 등 뒤로 흐르는 땀은 누구도 포기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끝없이 펼쳐진 산의 경치, 햇빛에 반짝이는 나무 꼭대기,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의 색, 그리고 해가 서서히 지며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모든 피로를 잊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정상에서의 밤은 매우 추운 날씨와 끊임없이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 추위 속에서도 고요함과 거대한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모든 발걸음과 땀방울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