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노 고도의 3대 신사

3대 신사는 지리적 위치가 다르고 분위기도 다릅니다. 혼구 타이샤는 산속 고요한 곳에 위치하며, 마치 대갓집 규수처럼 단정하고 기품 있으며 가장 유명합니다. 고도를 따라 도보로 2~3일 걸려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전체 코스를 완주하면 이곳에서 의식이 거행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도 누군가 완주하여 북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하야타마 타이샤는 신구시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하며, 마치 작은 집의 아름다운 옥처럼 온화하고 아담합니다. JR이나 버스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나치 타이샤는 나치산에 위치하며, 마치 여걸처럼 영웅적이고 늠름합니다. 차를 타고 산 아래까지 간 다음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다이몬자카에서 시작하면 다리가 더욱 뻐근해집니다. 하지만 이곳은 향불이 가장 왕성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바로 옆에 있는 세이간토지와 삼중탑도 있습니다. 3개의 신사는 사실 개방된 관람 장소가 많지 않아 금방 둘러볼 수 있습니다. 너무 빨리 끝나서 약간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꼭 언급해야 할 것은 신구에 조복 공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 바로 불로장생의 약을 찾던 그 조복입니다. 위풍당당한 문을 보니 방문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