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umoto Choza – 정성 가득한 일본 전통 료칸에서의 3박 4일

작년, 저희 남편이 혼자 일본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료칸이었습니다. 그 이후 "꼭 같이 가자"고 노래를 부르더니, 드디어 올해 함께 다녀왔어요. 가는 길이 꽤 복잡해서 망설였지만, 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가는 길 (도움 되실 분들 위해 상세히 공유드려요!) 중부국제공항 → 메이테쓰 나고야역 (메이테쓰 특급 약 37분) 한국 클룩에서 티켓 11,000원에 구매 가능 나고야역 → 타카야마 노히버스센터 (버스 약 2시간 30분) 기차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도착 후 구글맵으로 실시간 가장 빠른 루트 선택 버스센터 지하에는 푸드코트도 있어요! 타카야마 → Fukuji Yurimizaka 정류장 (버스 약 1시간) 정류장 앞이 바로 료칸! 버스에서 내리면 끝입니다. 갈 땐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이동이 복잡했지만, 막상 다녀오니 "다시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 분위기 & 인테리어 정통 일본식 료칸의 매력이 가득합니다. 나무 구조물, 앤티크 가구, 전통 화로, 다양한 휴게공간… 한마디로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함"이 매력적이에요. 파이어플레이스, 전화방, 미팅룸 등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크고 복잡한 구조 덕분에 다른 손님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어요. 유럽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스타일입니다. ♨️ 온천 – 다양하지만 다소 아쉬움도 내부: 프라이빗 온천 3, 대중탕 2 외부: 프라이빗 온천 4~5, 대중탕 2 (길 건너편) 내부 프라이빗 온천은 넓고 쾌적해서 계속 거기만 이용했어요. 다만, 외부 노천온천은 사방이 막혀 있어서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기긴 어렵습니다. 구로카와 온천의 탁 트인 뷰를 기대하신다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어요. 🛏️ 객실 방 안에는 작은 화로 공간이 있어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았고, 침실은 따뜻했지만 료칸 전체적으로 전체적으로 추운 편입니다. (유카타 겹겹이 입고 지내면 괜찮아요) 스위트룸이 아니라면 객실 내 온천은 없고, 씻으려면 공용탕을 이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단정한 스타일. 🍽️ 음식 – 이 료칸의 가장 큰 감동 포인트! 아침·저녁 모두 매일 다른 메뉴를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맛도 훌륭하고, 양도 많고, 음식 하나하나에서 진심이 느껴졌어요. 히다 우유는 진심으로 인생 우유였고, 메인홀의 커피도 깜짝 놀랄 만큼 맛있었습니다. 식사는 룸 단위로 제공되어, 다른 투숙객과 마주칠 일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조용한 식사, 다양한 메뉴, 감성 있는 공간까지 완벽하게 만족했습니다. 🧳 기타 팁 주변엔 거의 아무것도 없으니 간식, 커피, 술 등 미리 챙겨가세요 5,000엔 미만 결제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직원 대부분 친절하고, 외국어 가능한 직원도 일부 있어 영어로도 의사소통 가능 👥 방문객 & 분위기 평일에는 거의 중국인 위주로 매우 조용합니다 주말에는 일본인 방문객도 많아져 조금 북적였어요 아이들과 함께보단, 조용한 어른들의 휴식 공간으로 추천드려요 💬 총평 (개인 평점 ★★★★☆ 4.5) ✔️ 장점 전통미 가득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공간 매일 다른 정성 가득한 음식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 가격 대비 훌륭한 경험 ⚠️ 단점 외부 온천 뷰는 아쉬움 료칸 전체가 꽤 추움 (따뜻하게 챙겨 입으세요!) 교통이 복잡 (하지만 도착하면 후회 없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료칸입니다. 특히 여름 정원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 계절 바뀌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온전히 쉬고 싶은 분, 전통을 느끼며 조용히 리프레시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유모토초자 #yumotochoza #일본료칸 #일본온천여행 #다카야마온천 #일본전통숙소 #히다후쿠치온천 #일본여행추천 #japanryokan #onsenstay #도쿄근교여행 #일본감성숙소 #료칸후기 #히다우유맛집 #조용한여행지 #hiddenjapan #relaxinjapan #healingst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