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 아테네 공항에서의 하루

#10월여행지원금 그리스 여행의 마지막 날, 아테네 국제공항(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공항)에 도착했다. 유럽의 관문답게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여유가 느껴졌다. 공항 내부는 넓고 구조가 단순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면, 면세점 거리와 카페들이 이어져 있어 출국 전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그리스 전통 기념품부터 올리브오일, 꿀, 와인 등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 여행의 마지막 쇼핑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특히 공항 내 카페에서는 진한 그릭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커다란 창가에 앉아 이륙하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이번 여행의 추억을 정리했다. 아테네 공항은 Wi-Fi 연결도 안정적이고, 곳곳에 전자기기 충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대기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보안 검색대 이후에도 다양한 식사 공간이 있어 늦은 비행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에게 편리했다. 아테네에서의 여정이 끝나는 곳이지만, 이 공항은 여행의 여운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얀 대리석 도시의 빛, 바람, 그리고 기억들을 마음에 담은 채 비행기에 올랐다. 📍 Athens International Airport, Gre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