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5월여행지원금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마리나베이 샌즈는 ‘싱가포르의 상징’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건축물이다. 숙박은 하지 않았지만,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꽤 인상적인 경험이었다. 건물 외관은 멀리서 봐도 확연히 눈에 띄는 배 모양의 스카이파크가 인상적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유리와 금속이 어우러진 세련된 구조가 정말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건물 안에는 고급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이 있고, 인공 운하가 있어 곤돌라 체험도 할 수 있다. 쇼핑이나 구경을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도 많아 관광객 분위기가 물씬 난다. 주변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헬릭스 브리지까지 연결해 걷기 좋다. 밤이 되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펼쳐지는 라이트&워터쇼(Spectra)도 필수 코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데다 음악과 조명의 조화가 멋져서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감상한다. 숙박 없이 둘러보기만 해도 건물 자체의 위압감, 내부 공간의 럭셔리한 분위기, 그리고 주변 조경과 야경 덕분에 싱가포르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장소임은 분명하다. ‘여기까지 왔으면 봐야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