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역사, 낭만이 흐르는 궁전

#7월여행지원금 세비야의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 자리한 **스페인광장(Plaza de España)**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궁전처럼 반원형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광장입니다. 1929년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를 기념해 지어진 이 광장은 스페인의 역사와 건축, 예술이 정교하게 녹아든 명소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Aníbal González)의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광장 중심에는 넓은 분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변을 따라 작은 운하가 흐르고, 네 개의 아치형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유럽의 다른 광장들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운하에서는 보트를 타며 여유롭게 광장을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 중 하나입니다. 벽면을 따라 늘어선 스페인 48개 지방을 상징하는 세라믹 타일 벤치들은 각 지역의 역사적 장면과 전통 문양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 마치 예술관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세비야 #세비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