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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연

어마어마한 스페인 세비야의 궁전의 금입니다. 2200톤이라는데 한국은행에 있는 금보다 많은 금이 벽에 칠해져 있습니다. 투우장 투어를 갔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경기장인데 입장료가 상당히 비싸지만 동물학대 여론 때문에 점점 줄고 있다고 합니다. 길거리에 보이던 독서하는 어린이 동상이 너무 귀여워서 올립니다. #여름을담다#맛집탐방#안전여행#카페#신나는공원#나들이
작성일: 2021년8월31일
Tamerlane
제레미연
De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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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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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의 열정. Museo del Baile Flamenco (Sevilla) 첫 스페인 여행은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카디즈 포함)까지 해안선을 따라 12일간 여행이었다. 마지막 4일을 남겨놓고 그라나다의 한 동굴에서 공연을 본 후 매료되어 일정을 바꿔 매일 공연을 봤다. 세비야의 그 유명한 공연장에서는 낮에 왔던 친구 아니냐며 5유로를 깎아주기도. 스페인 다녀와서 한동안은 차에서 플라멩코 CD만 줄창 듣기도 할 정도로 흠뻑 빠졌었다. 아쉽게도 춤을 배울 생각은 못했네. 90년대 초중반 학창시절 친구들과 브레이크 댄스를 추러 다닐 정도의 열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중절모가 어울릴 뻔한 불혹의 중년이 되었다.(90년대 중후반부터 관심사가 드럼으로 넘어갔다.) 영상으로 남긴 것이 없어 아쉽다. 영상을 모를 때라. 다시 가보고 싶다. 화려한 춤사위와 고조되는 기타와 리드미컬한 박수소리, 그리고 그 화려함 아래 내재된 슬픔은 묘하게 어울리며 바라보는 이를 침묵하게 한다. 공격적인 춤 사위에 나도 공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댔던 기억이 난다. 클라이막스에서는 사람 미치게 만든다. 서울에서 1만키로 거리. 그러나 코로나로 휴업중이구나. 다시 갈 날이 오겠지.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 세비야 길거리에 떨어진 오렌지마저도 그립다. #안전여행#호텔추천#꼭봐야할유적지#신나는공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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