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성 입니다.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성 입니다. 성곽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약 20만m 정도로 넓은 평지에 축조된 해미읍성, 덕산에 있던 충청 병마절도사영을 해미로 옮기고자 태종 17년 부터 세종 3년까지 약 4년간 축성 되었으며, 효종 3년 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옮겨 가기 전까지 주둔한 충청의 군사중심지였다. 이곳은 1652년(효종3)까지 230여 년간 병마절도사영의 기능을 하였지만, 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옮겨간 후 해미 현감이 경영장이 되면서 해미읍성이 되었다. 충청도 5군영 중 하나인 호서좌영호으로 1895년 행정구역이 개편될 때까지 243년간 내포 지방 12개 군현의 군권을 지휘하였다. 영장은 도적이나 반란 세력을 토벌하는 토포사의 임무도 맡았으므로 이곳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시기에 내포 지역의 신자들이 끌려와 죽임을 당하는 순교의 현장이기도 하다. 해미읍성에는 병마절도사와 겸영장이 집무하던 동헌을 비롯해 관아와 객사 등이 꽉 들어차 있어 장관이었다고 한다. 1579년 선조 12에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10개월간 근무한 적도 있고,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해미에서 유배 생활하며 시를 남기기도 하였다. 1910년 읍성 철거령에 따라 시설물은 모두 철거되었고, 성안으로 민가가 들어서면서 옛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그러다가 1973년부터 정비에 들어갔고, 1997년부터는 발굴이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동헌은 병마절도사를 비롯한 현감겸영장의 집무실로서 관할지역의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 등이 행해지던 건물이다. 해미 현감경영장은 인근 12개 군, 현의 병무행정과 토포사를 겸한 지위 였다. #국내여행 #2월여행지원금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