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아름다운 삼두신상

삼두신상 박물관(에라완 박물관; The Erawan Museum)은 태국 사뭇쁘라깐(Samut Prakan)에 위치한 독특한 관광지로, 태국 신화, 불교 예술, 건축의 경이로움을 융합한 곳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음성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500바트 보증금 또는 여권을 맡겨야 합니다. 박물관은 12에이커의 넓은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성스럽게 조성된 열대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정원에는 다양한 태국 토종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야자수, 난초 및 기타 열대 꽃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작은 연못, 분수, 전통 태국식 정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사진 촬영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삼두신상 박물관은 높이 43.6미터, 무게 250톤의 거대한 삼두신상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삼두신상은 인도 신화에서 유래한 신수로, 이름은 에라완(Erawan)입니다. 에라완은 전쟁의 신 인드라(Indra)의 탈것으로, 힘, 권위, 신성함을 상징하며, 태국 왕실과 국가의 힘을 나타냅니다. 태국 고대에서는 흰 코끼리를 국보로 여겼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불상과 부처님의 성물이 봉헌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불교 장소의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입장 전에 신발을 벗고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착용해야 합니다. 박물관의 디자인은 불교 우주관에서 영감을 받아 세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지옥, 인간 세계, 천국을 상징합니다. 지상층은 화려한 장식과 정교한 조각으로 가득하며, 인간 세계의 다채로운 모습을 나타냅니다. 최상층은 삼두신상의 복부에 위치하며, 천장에는 주요 별자리가 그려져 있고, 거대한 붉은 원형은 태양을 상징하며 천국을 나타냅니다. 지하층에는 설립자가 수집한 명청 시대의 도자기와 고대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지옥을 상징합니다.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태국 전통 춤과 같은 전통 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특히 박물관은 인근 BTS 역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며, 운행 간격은 다소 드문 편이므로, 매표소 직원에게 출발 시간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