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맛집 방림메밀막국수

방림메밀막국수는 1968년에 개점한 막국수 맛집이다. 61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 곳이 본격적으로 유명해 진 것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인 식객 19편에 나오면서 부터다. 이곳의 대표메뉴인 물막국수는 대관령 황태로 우린 육수에 곡물과 야채육수로 만들어 냈고, 비빔 막국수는 배, 사과,양파등을 거칠게 갈아 만든 소스를 메밀면 위엔 얹어 내온다. 이 외에도 방송에도 많이 노출이 된 곳으로 막상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삶은 계란을 따로 내어준다. 리필을 해먹지 않아서 리필이 얼마나 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간 많은 막국수집을 다녀오면서 계란을 이렇게 따로 준 적은 처음 인 것 같다. 이 곳에서는 제면 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메밀이 100% 들어간 순면 막국수를 만들기 어려웠는데 그래서 뚝뚝 끊기는 메밀의 특성 때문에 메밀가루에 전분, 밀가루를 섞어 면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머니에게 식당을 이어받아 방림메밀막국수를 2대째 운영하는 고종철 씨는 메밀가루 7, 전분과 밀가루 3의 비율로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한다. 고종철 씨의 어머니가 막국수 장사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메밀만으로는 면을 만들기 쉽지 않아 고안한 비율이었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기에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곳이라 일부러 찾아가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맛집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