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 섬의 The Rock 레스토랑

잔지바르 섬은 탄자니아 동부에 위치한 인도양의 섬으로, 정향이 많이 생산되어 '향신료의 섬'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문화유산인 스톤타운뿐만 아니라 인도양의 끝없는 바다 전망도 자랑하며, 문화와 자연의 이중적 아름다움으로 유럽인들의 허니문 성지가 되었습니다. The Rock Restaurant는 잔지바르 섬 동쪽 해안의 독립된 바위 위에 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부들의 쉼터였다가 나중에 레스토랑으로 개조되어, 지금은 잔지바르 섬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인기 레스토랑이 유명한 이유는 독특한 외관뿐만 아니라 특별한 출입 방식 때문입니다. 밀물 때는 바위 아래 부분이 바닷물에 잠겨 레스토랑이 마치 푸른 인도양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작은 배를 타고 가야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녁 썰물 때는 바닷물이 빠져나가 해변이 드러나고 바위가 해변 위에 노출되어, 손님들은 해변에서 직접 레스토랑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식사 전에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밀물 때 수영해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The Rock 레스토랑은 소박하고 현지 스타일이 물씬 느껴지는 건물입니다. 레스토랑 내부에는 총 12개의 테이블이 있으며, 실내 식사 공간과 테라스 구역이 있어 손님들은 맑은 바다를 내려다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지어진 만큼 주력 요리는 당연히 해산물입니다. 다양하고 풍성한 해산물 플래터는 보기만 해도 만족스럽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신선해서 바다를 보며 해산물을 먹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해산물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들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나무 막대에 감긴 소고기와 으깬 감자는 독특한 모양과 맛을 자랑하고, 초콜릿 살라미는 풍부한 맛이 일품이며, 코코넛 껍질에 담긴 티라미수는 미각의 새로운 문을 여는 경험입니다! 여기에 레스토랑 이름과 같은 칵테일 한 잔을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주인과 직원들이 함께 테이블을 정리합니다. 주인은 친절한 밀라노 출신으로, 음식이 맛있다고 표현하면 기쁘게 "Give me a kiss!"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잔지바르 섬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 인기 레스토랑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