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다는 정말 중독성 있어요.

이 바다는 정말 중독성 있어요. 몰디브, 모리셔스, 피지, 동남아시아 등 많은 섬을 다녀왔는데, 작년에 몰디브를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순수하게 휴양을 위한 섬 여행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올해 타히티에 가기 전에는 인터넷에서 이곳이 섬 여행의 끝판왕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너무 순진했던 것 같아요. 보라보라의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한 달 넘게 지났는데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이곳의 바다는 상상했던 파란색과 상상도 못 했던 파란색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거리가 멀지만 정말 가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현지의 우기이자 비수기였는데, 현지인들은 7월이 가장 아름답고 성수기이며 가장 붐비는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가격도 아름다울 것 같네요.